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 때면 지금 그대의 가슴앓이가 최악이라고 명징 될 때 잠시 현실을 접어두고 옛날로 돌아가 보세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시간 속에서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은 그대로 두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한 순간만 짧게 떠올려 보세요. 그 때도 지금처럼 막막하지 않았던가요. 아찔한 절벽과 낭떠러지 모두 그대 혼자만의 괴로움인 양 크게 좌절하고 절망하면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았던가요. 아무리 잘 다듬어진 길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데 어찌 그대 혼자만 외롭고 힘들겠어요. 마음이 몹시 우울한 날 한 길에 서서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들여다보세요. 근심 걱정이라곤 없을 것 같은 밝고 활기찬 모습들 질투 날 만큼 행복해 보이지 않으세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