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881

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서나 배운다

▶ 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서나 배운다 ◀ 돈이 없으면 자유를 잃는다. 가난하면 사람들에게 잊힌다. 경제력이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린다. 돈은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모든 재산을 한 군데에 투자하지 마라 일이 없다면 사람은 죽을 수도 있다. 실용적인 기능이나 기술을 습득하라 게으름은 악행의 근원이다. 움직일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 자신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라 현명한 사람은 학문의 지혜를 삶에 적용한다. 자신을 낮출 때만 탁월해질 수 있다. 명성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높이 앉을 수 있더라도 낮은 자리에 앉아라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인간이다. 스스로를 높일 때 어려움이 찾아온다. 중독의 씨앗을 심지 마라 삶의 반석은 가장 위에 세워진다. 아름다운 아네는 남편의 영혼을 키운다. 배우자는 자신보다 조금 못..

옆에 이런 사람이 있나요?

옆에 이런 사람이 있나요? 삶이 너무나 고달파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믿어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시 모두 믿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일이 너무 많아 눈물만 흘리면서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삶의 해맑은 웃음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딱 한사람 나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다시 용기를 내어 새 일을 시작합니다. 세상을 향..

기억에 남을 친구 되어줄께

기억에 남을 친구 되어줄께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좋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일상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지만 마주보고 함께 있고 싶은 친구! 오늘 보다 더 너그러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고 함께하면 마냥 행복해지는 친구! 한 낮을 견디기가 지루하고 힘이 들 때도 아무 이유 없이 보고 싶고 차 한 잔 마실 때도 생각난 친구! 내일에 하늘은 보석처럼 빛나고 새로운 인생 여정 길 함께라면 밝게 빛 날건만 같은 친구! 기억하기 싫은 일들은 다 지우고. 비우고 치우되는 아름다운 생각만 찻잔 속에 채워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 내일을 살아갈 우리들 단비처럼 달콤한 희망 서로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친구! 비록 초라한 모습 발견해도 진실한 우정. 웃음 지어 주고 위로하며 희망을 말해줄 좋은 친구! 살아온 날보다 ..

사랑의 눈길로 이 겨울을 맞이했으면

사랑의 눈길로 이 겨울을 맞이했으면 잔잔히 흐르는 음악소리에도 쓸쓸함을 가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작은 바람에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져 몰려드는 계절입니다. 뜨겁던 여름날의 지친 몸을 서늘한 기운에 위축되어지는 이 가을에 그리고 제법 쌀쌀해 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아닌, 남들을 이해하며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마음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구든지 남의 잘못을 들추려 하고 나라면 이런 단어를 생각하게 되지요. 나라면 조금 더, 나라면 이렇게 나의 입장보다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따스한 눈길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불만도 불평도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의 눈길로 이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우리들의 공간에서 내 가족,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 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사랑은 사랑이 아닐까? 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 나는 고개를 저어봅니다. 잘못된 것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사랑일 수는 없을까요? 그것이 비참하고 쓸..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모두..

이런 적 있지요

이런 적 있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사이에서 어느 족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였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염려되어 아무 말도..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기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기 당신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십니까? 마음은 있는데 왠지 쑥스러워 그 말을 전하기가 힘드신가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십시오 너무나 가슴 깊은 곳에 담아 두고 오래 숨기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마음 밖으로 꺼내기가 정말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침해가 떠오르면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사랑의 말은 하루를 상쾌하게 열어 주는 환희입니다 길섶을 지나다 풀꽃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사랑의 말은 아름다운 자연을 살찌우는 영양분입니다 해가 지면 전봇대에 매달린 별님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사랑의 말은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도 밝혀 주는 희망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아침해는 풀꽃에게 풀꽃은 별님에게 별님은 다시 마음 깊은..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한 그런 사람이기 보다 친구처럼 오랜 시간 지내다 좋아지는 그런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정의 아빠, 누구의 엄마가 아닌 서로의 이름으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런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만나서 아이들 얘기 남편 부인얘기 서슴없이 이야기 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 사람의 마음에 남아 있기를 바라기보다 내 가슴에 그 사람이 있고 그 사람 가슴에 내가 남아 있는 그런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픔상처 위로하기보단 내가 있고 그 사람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는 활력소 같은 사랑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자신보다는 서로를 먼저 위해주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 항상 서로에게 배려하..

부를 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부를 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 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주는 친구야 어쩌다 가끔은 할말을 감추어 둔 한줄기 바람이 되어 내 안에서 기침을 계속하는 보고싶은 친구야 보고 싶다는 말속에 들어 있는 그리움과 설레임 파도로 출렁이는 내 푸른 기도를 선물로 받아 주겠니?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할 때 빙긋 웃으며 내 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친구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모였다가 어느 날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나보다. 때로는 하찮은 일로 너를 오해하는 나의 터무니없는 옹졸함을 나의 이기심과 허영심과 약점들을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