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1069

자 존 심

자 존 심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마음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허무밖에 남지 않습니다.세상을 살면서 반평생은 자존심을 쌓고,다시 그것을 허무는데 남은 반 평생을 보냅니다.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읽을수록 여운이 있는 좋은 글

읽을수록 여운이 있는 좋은 글 깡 통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소리 나는 깡통은 속 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사람도 마찬가지다.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하지 않는다.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거울때 낀 거울 닦고 나니 기분 좋네.한번 닦으니 자꾸 닦고 싶네.말갛던 거울, 때가 끼니 보기 싫네.한번 보기 싫으니 자꾸 보기 싫네.한번 마음먹는 것이 참 중요하네.한번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좋아지고 싫어지네. 거울과 반성 이 세상에 거울이 없다면모두 자기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어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모두 자기 삶이 바르다고 생각..

칭찬을 만드는 30가지 기적

칭찬을 만드는 30가지 기적1.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말도 못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헬렌 켈러에게 기적을 만들어 주었다.2. 칭찬을 하면 꼭 칭찬들을 일을 한다.칭찬하고 칭찬하라.3. 한 마디의 칭찬이 건강을 심어준다.몸에서 엔돌핀이 생성되기 때문이다.4. 칭찬을 받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입에서 노래가 나오는 법이다.5. 칭찬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준다.돈은 순간의 기쁨을 주지만칭찬은 평생의 기쁨을 주는 것이다.6. 본인도 모르고 있는 부분을 찾아 칭찬하라.그 기쁨은 10배, 100배로 증폭된다.7. 자기 자신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남을 칭찬할 수가 있다.자기부터 칭찬하라.8.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칭찬거리를찾다보면 무수한 칭찬거리가 나타난다.9. 칭찬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상대방을 행복하게..

인생의 짐

인생의 짐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열어 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게 하나도 없습니다.이럴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언젠가 짐을 풀 때 짐의 무게만큼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헛바퀴가 도는 차에는 일부러 짐을 싣기도 합니다.그러고 보면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손쉽게 들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면그건 짐이 아닙니다.

인연도 변한다

인연도 변한다인연이 끊어지고 달라지는 소리가 사방에 요란하다.부모님 돌아가시니 일가친척 멀어지고직장 그만두니 동료들 연락 두절 되고술을 줄이니 하루를 멀다하고 전화질 하든초빼이 친구들이 전화조차 드문드문하다.몸이 게을러지니 나가길 싫어하고지갑이 빼빼하니 불러도 못나가는 핑계가 풍년이다.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지인연이 멀어지는 소리가 가을 바람에 낙엽구르는 소리처럼 바스락 바스락한다.세월 따라 인연도 달라지는것을 예전엔 몰랐다.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그대로 늘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그리고 학창 시절의 친구들도 늘 영원한 친구라며언제나 함께할 줄 알았는데..사회생활 친구들과 늘 함께 하며 삶을 이야기하며한잔술에 인생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며울고 웃고 행복 했는데..지금은 어디 있는가? 이제야 조금씩 알..

홀로 가는 삶의 길

◈♣ 홀로 가는 삶의 길 ♣◈ 세월의 나무들이 아름드리 서 있는세상의 길을 홀로 걸어간다.가슴 한쪽을 그 누군가의 흔적으로 채워보려 하지만...결국엔 타인일 수밖에 없는한계의 지향점이마음을 아리게 하며 비를 몰고 온다.그 누군가의 마음을들판에 피어있는 꽃을 꺾듯이한 아름 꺾어들고 가노라면삶은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이내 시들고 마는살아있는 것들의 체온과언어의 향기들은 숲의 안개처럼세상을 덮고 있는 장막이 되어삶의 바람에 휘날리며영혼의 공간을 무(無)로 물들인다.가슴에 와 닿는 세상의 촉감은어느 여인의 살결 같은 포근함도 아니고한여름 열사의 뜨거움도 아니고그저 꿈결에 느끼는 모호한 잠꼬대 같은알 수 없는 언어의 상징 같은 것이 되어긴 여운을 남긴다.홀로 가는 삶의 길은세상의 숲이 조금씩 천천히 보여주는나무와..

여보게 친구! 힘들면 쉬어가시게

♣◈ 여보게 친구! 힘들면 쉬어가시게 ◈♣ 여보게 친구! 힘들면 쉬어가시게이 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떠날 삶이라면...앞만 보시지 마시고한번 쯤 뒤돌아 보면서양 어깨에 짐 잠시 내려 놓고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가시던 걸음 멈추시고 잠시 쉬어가시게아둥바둥 살아본들당신의 몸은 병들어아무 쓸모없는 빈 껍데기라네인생 길 덧없고 어지럽기만 하네해야 할 일도 많고하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억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네이 세상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네잠시 잠깐 머물다 왔던 길다시 돌아갈 삶 욕심 부려 뭐 하실랑가단 하루를 살더라도마음 편하게 쉬어가소재물이 많다고 마음 편히 사는 사람 하나도 없다네부모 자식 형제 자매도돈 앞에는 피도 눈물도 없더이다인생 사 별것도 아닌데 말이야천년을 살면 그러할까만년을 살면 그러할까사랑한..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 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황금 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 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얘기 꺼리도 있었노라고...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노라앞으로 절대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로 다하며,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히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의 재산이라고우리만이 아는 미소를 건네주고 싶습니다미인은 못 되어도, 일등은 못했어도, 출세..

초월

◈♣ 초월 ♣◈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 마라저 숲,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 마라.인생이란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부와 명예일지 몰라도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정직과 감사였다네.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세상엔 그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아아득한 구름 속으로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일 뿐이지.그대,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세월아 비켜서 너만 혼자 가거라

◈♤ 세월아 비켜서 너만 혼자 가거라 ♤◈ 나이가 들수록 빨간 고추의아름다운 일생처럼 살고 싶으니아까운 청춘은 되돌려 놓고세월아 너만 혼자만 비켜가거라늙을수록 더 빨갛게 빛을 내며생을 마감하며 땅에 떨어질 때뒷모습까지 아름다운적색의 단풍으로 살고 싶으니꿈 많던 젊음을 되돌려 놓고열두 달 달력아 너 혼자 넘겨라 고목이 될수록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홍매화 처럼 살아가는 나이니꽃피던 시절은 멈추게 하고낙엽 지는 시절아 너만 가거라오래 묵은 향나무의 향기가 더 진하듯나이 들어도 인생의 향기를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으니아름다운 추억은 멈추게 하고시곗바늘아 너만 혼자 돌거라수없이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길 섶에 흔해 빠진 민들레처럼수난을 겪으며 살아온 인생이니 사랑할 때 행복은 멈추어 살고이별할 때 아픔아 너만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