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긴 사랑 밥은 먹을수록 살이 찌고 돈은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당신은 알수록 좋아집니다. 오해에서 세 걸음 물러나면 이해가 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 됩니다. 햇살 가득한 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 마음이 흐린 날 드릴 수 있도록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 수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닦아줄 순 없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습니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습니다.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책 속의 한 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