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처음처럼

문성식 2022. 5. 3. 19:24


      처음처럼 우리는 인생을 습관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도 처음 대하듯이 하기가 어렵지요. 가보지 않은 곳을 처음 구경하면 신기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봅니다. 인생도 그렇게 해보세요. 신기한 마음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보세요. 어떤 일이든 처음 하듯이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서 해봅니다. 내가 선택한 사람 부모를 원망하면 자기 긍정이 없어집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미워해도 자기 긍정이 없어집니다.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누가 선택했나요? 내가 선택했지요. 내가 선택한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은 내 인생이 하찮아지는 거예요. 그러니 사는 동안 항상 존중하세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안녕히 계십시오." 하세요. 그렇지만 헤어지라는 것 이제 얘기의 핵심은 아니에요. 온갖 전략을 다 써도 안 되면 맨 마지막에"안녕히 계십시오." 하라는 말입니다. 언제나 살 길은 있어요. 그러니 시도도 안 해 보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지 말고 시도를 한번 해 보세요. 이왕이면 이 사람하고 풀어보세요. 그냥 놔두세요 어떤 문제로 고민하거나 망설일 때 머리가 아프면 그냥 놔두세요. 좁은 생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내려놓으세요. 왜냐하면 그 괴로움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무지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오히려 차분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면 마음이 밝아지면서 해결책이 보일 수 있습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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