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청 ♣
경청은 대화의 기본적인 자세로서 상대방의 말뿐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마음의 귀를 갖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보다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다.
경청은 대화자로 하여금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해주어 그의 내면세계를 스스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거의 듣지 않으므로 때로는 잘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도 내적 치유의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청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문제 해결을 하게 해 준다.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보다 문제를 이야기하게 함으로 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는 일이 많다.
경청을 잘하려면 적절한 고갯짓, 맞장구 등과 함께 귀, 머리, 가슴으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잘 헤라이며 듣는 공감적 경청이 필요하다.
경청하기에는 소극적 경청과 적극적 경청이 있다.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고 침묵하면서 때로 음, 오, 저런 등 인정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궁금하군요 등의 말문 열기 반응을 하는 것은 소극적 경청에 속한다.
적극적 경청은 상대방이 표현하는 말, 행동, 표현 속에 숨겨져 있는 감정이나 사고에 반응(反應)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소극적 경청하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말하기를 계속 권하는 것이 되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뒤죽박죽 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청하기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행동 이외에도 정보 요청이 포함된다.
정보 요청은 상대방이 계속 말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으로 그 상황에 대하여 혹은 내면세계에 대하여 더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경청하는 법을 배우면 많은 유익을 얻는다.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협상을 잘 할 수 있고, 더 지혜(智慧) 로울 수 있고,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논쟁을 줄일 수 있다.
경청하는 일은 상대방에게 화제의 주도권을 맡기는 일이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길거나 부적절하지 않는 한, 그가 이야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잘 듣는 것이 필요하다.
깊이 듣는 대화는 상대방과 대화를 계속할 수 있게 함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깊이 듣는 대화는 카다르시스의 역할을 한다.
상대방은 자신의 느낌을 후련히 털어놓으면 이러한 감정들은 곧 씻은 듯이 사라질 수 있다.
남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은 대화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다.
그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당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은 "당신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존귀합니다. 당신이 말하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대화는 사고와 감정의 교류로서 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상대에 대한 진정한 귀 기울이기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대화에 있어서 수용은 경청을 의미한다. 경청은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감정이나 문제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말하게 한다.
대화의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행동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존경받고 있으며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신체적 및 심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주의를 집중하므로 우리는 대화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대화의 질은 서로 상대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어 주는가에 달려있다.
듣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충실하게 읽어내고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듣는다는 것은 몸과 영혼이 함께 있을 때 가능하다.
모든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기를 원한다.
모든 정신병 치료의 50%는 판단하지 않고 사랑하며 듣는 일이다.
바람직한 대화는 듣기 중심(中心)의 대화, 즉 많이 듣고 적게 말하는 것이다.
듣는 것이 우선이고 말하는 것은 다음이다.
사람들 간의 조화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 때 가능해 진다.
사람들끼리 말을 잘 들으면 말이 통하게 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법을 배우면 말이 통하는 가정생활, 말이 통하는 교회 생활, 말이 통하는 사회생활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무기는 입이 아니라 귀다.
대화의 질은 서로 상대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어주는가에 달려 있다.
상대방에게 충고를 하기보다 그냥 들어주고 이해(理解)할 때, 즉 경청(敬聽)할 때 더 좋은 격려가 된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청자의 의무이고, 적극적으로 듣는 것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중에 상대방의 말만으로는 그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거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을 때는, 상대방이 말을 중단한 틈을 타서 짧게 질문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말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하여 다시 한번 넓고 정확하게 되돌아볼 수 있게 하므로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 대화는 듣기에서 시작된다.
어떤 차원의 대화이든 먼저 말하기보다는 먼저 듣는 자세가 대단히 중요하다.
올바른 경청의 자세는 상대방의 자기주장, 자기 인정, 자기 불만이나 요구(要求)를 다 들어주며 상대가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의 말을 중단시켜서는 안 되며,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자세이다.
인디언 사이에서 흔한 행사 가운데 하나는 돌아가며 말하기인데, 이때 막대기나 독수리 깃털 같은 신성한 물건을 원을 이루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에게 전달한다.
이 물건을 가진 사람이 말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발표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의 말에만 귀를 기울인다.
이 물건은 원을 따라 돌아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 차례가 오기 전에 말하거나 끼어들지 않는다.
발표자의 의견에 강하게 공감할 경우 부드럽게 소리 내어 공감한다는 표시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말할 차례가 된 사람은 먼저 감사하는 말에서 시작한다.
그곳에 있게 해 준 창조주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생명을 낳아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며, 둥글게 함께 앉아 귀를 기울여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자기 마음에 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서로를 결합해 주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며, 참석자들은 이 모임에서 인내와 존중을 배운다.
자기의 판단을 유보하면서 남의 말을 들어주는 일은 어렵지만 중요하다.
잘 경청하는 일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수용적인 태도로 이해하는 것이다.
잘 듣기는 훈련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 습득할 수 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수용적인 자세로, 깊은 수용성 안에서 듣는 것을 의미한다.
적극적인 경청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은 자신이 존경(尊敬)과 인정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며 결과적으로 자신감이 생겨서 더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정확히 듣는다는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듣는 것을 뜻한다.
좋은 대화의 기본적인 전제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말할 기회(機會)를 주는 것이다.
열심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과 서로의 주변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인격적인 대화에 필수적이다.
질문하기는 상대방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요청하고 상대방의 태도, 감정, 의견을 확인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과 그의 화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며 때로는 의사소통 과정을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타인의 느낌과 경험을 정확히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서적 상태와 경험은 언어와 함께 신체적인 동작과 생리적인 변화와 같은 비언어적 행동에 의하여 표현된다.
훌륭하게 말하는 것은 오랫동안 훈련을 쌓아야 가능하다.
그러나 잘 들어준다는 것은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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