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은 삶

인생후반 유종의 미 (有終之美)

문성식 2019. 5. 22. 11:32

     
      ◆ 인생후반 유종의 미 (有終之美) ◆ 인생의 후반은 마무리의 시간들이다. 정리하고 즐기며, 마무리 해야 한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 본 척 넘어 가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말자.. 너무 오래 살았다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는 등등~ 스스로를 죽음으로 불러들이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자.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生의 환희 아니던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더라도 살아있는 人生은 즐거운 것이다. 가족이나 타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있는 돈을 즐거운 마음으로 쓸 줄 알아야 따르는 사람이 많은 법... 축구에서 전/후반 전을 훌륭히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한 당신의 능력을 이미 관중들은 충분히 알고 있다.. 연장전에서 결승점 뽑을 욕심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멋진 마무리속에 박수칠때 떠날 수 있도록 멋진 '유종의 미'를 꿈꾸며 살아가자! 그러기 위해서, 01.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재산을 모으거나 지위를 얻는 것이 경쟁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황혼의 人生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02. 권위를 먼저 버려라.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이 아니라면, 나이 먹은 것을 내 세울 것이 없다. 나이 듦이 당신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권위도 지위도 아니다. 조그만 동정일 뿐이다~! 03. 용서하고 잊어야한다. 살면서 쌓아온 미움과 서운한 감정을 털어 버려야한다. 04. 항상 청결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추한 꼴 안 보이려는 것이 인간이 버려서는 안되는 자존심이다! 05. 감수해야 한다. 돈이 부족한 데서 오는 약간의 불편, 지위의 상실에서 오는 자존심의 상처, 가정이나 사회로부터의 소외감도 감수해야 한다. 06. 신변을 정리해야 한다. 나 죽은 다음에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사고방식은 무책임한 것이다. 07. 자식으로 부터 독립해야 한다. 금전적인 독립은 물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인 부모자식 관계를 떨쳐 버려라. 자식도 남이다. 그저 제일 좋은 남일 뿐이다! 08. 시간을 아껴야 한다. 노인의 시간은 금쪽 같이 귀하다. '시간은 금이다'라고 했지만 노인의 시간은 돈보다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