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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적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이 ‘다섯’가지를 기억해야 ◆
By Jonathan Clements
Corbis
Dollar Bill Lifting Barbell
재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개념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큰 시간 낭비 요소: 출퇴근 시간
필자의 커리어를 되돌아볼 때 긴 출퇴근 시간 만큼이나 크게 후회되는 부분은 없다.
필자는 뉴욕시까지 운행하는 통근 철도 시스템
뉴저지트랜짓(NJ트랜짓) 때문에 무수한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전형적인 타협안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다.
즉, 장거리 출퇴근이 교외 지역의 주택에서 거주하기 위해 치뤄야 하는 대가라는 것.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이 행복을 느끼는 데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스웨덴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서는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부부가 갈라설 위험이 40%나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투자를 위한 최고의 미덕: 겸손함
월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믿기를 원한다.
시장의 예상을 능가하려는 투자자들의 노력 덕분에 거액을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방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
물론 워렌 버핏 처럼 일평생 투자를 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수익을 거두는 사람이 간혹 있긴 하지만 흔치는 않다.
주식 거래로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칠 수도 있다.
또 활발하게 운용되는 펀드를 매입하면서
로또에라도 당첨된 것처럼 부자가 되는 꿈을 꿀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금 운용은 오락거리가 아니라 수익을 얻는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적정한 수익을 거두고 싶다면 자만심은 접어 두고 운용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고
투자처가 광범위하게 분산된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성공적인 재무의 핵심: 저렴한 주거비
일반적인 가구는 소득의 3분의 1을 주거비에 사용한다.
거기에다가 자동차 관련 비용과 여타 교통비가 더해지면,
비용이 소득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소득의 50%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생활 초년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월 주거비, 자동차, 공과금, 여타 고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들수록 재무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또 여가비도 늘어나고, 실직할 경우에도 보다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정비를 줄이면
매월 큰 금액을 저축하기가 보다 수월해진다는 사실이다.
저축이 성공적인 재무 상태로 이끌어 주는 가장 큰 비결이다.
필자는 수백만 달러를 모은 평범한 미국인 수천 명을 만났다.
이들 대다수는 ‘저축에 뛰어나다’는 한 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었다.
돈을 가장 잘 쓰는 방법: 경험에 대한 투자
필자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지만, 돈을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여유돈을 무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얻기 위해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가족 여행이나 콘서트 관람, 친구와의 저녁 식사 등의 경험 말이다.
이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어긋나는 일일 것이다.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유형적 가치를 안겨주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 경험은 눈에 보이는 어떤 실체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로 그 점이 경험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경험 그 자체 뿐 아니라 경험 이전의 기대감과
이후의 소중한 추억을 만끽하게 된다.
때가 타고 고장나고 결국에는 폐기되는
물질의 구차한 현실과는 달리 추억은 훼손되지 않는다.
최고의 재무 목표: 돈만 보고 일하지 말 것
은퇴 자금을 충분히 저축해 놓은 것이 아니라면 우리 모두는 소득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단지 월급을 위해서만 일하지는 말라고 권하고 싶다.
낮에는 열렬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저녁 시간에는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한 삶의 비결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문제는 20대에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는
커리어가 40대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커리어로 큰 수입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큰 집과 더 좋은 차를 구입하는 평범한 일상을 피하는 대신
20~30대에 저축에 온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남은 여생 동안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돈을 쓸 자유를 얻게 될 수 있다.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대금, 부동산 담보 대출금에 휘둘리지 않고 말이다.
기사 번역 관련 문의: jaeyeon.woo@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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