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335호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종 목 | 보물 제33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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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
분 류 |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
수량/면적 | 1구 |
지 정 일 | 1963.01.21 |
소 재 지 | 대구 북구 산격동 1370 경북대학교박물관 |
시 대 | 통일신라 |
소 유 자 | 경북대학교 |
관 리 자 | 경북대학교박물관 |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몸에 비해 크고 둥글다. 당시 비로자나불의 얼굴이 단정하면서도 경직된 인상인데 비해서, 이 불상의 얼굴은 풍만하고 눈과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옷은 양 어깨를 두껍게 감싸고 있으며 옷주름은 형식적으로 처리된 모습이다. 어깨가 좁아서 체구가 현저히 왜소해진 모습이며, 양 발을 무릎에 올리고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앉아 있다.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모양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배(舟) 모양으로 불상에 비해 매우 크게 표현되었다. 광배에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는 작은 부처 5구가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불상이 앉아 있는 8각의 대좌(臺座)에는 화려한 꽃무늬와 동물상 등이 새겨져 있으나 상당히 형식적으로 처리된 모습이다. 좁은 어깨와 밋밋한 가슴, 작은 체구, 옷모양 등에서 당시 비로자나불의 일반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신라 경문왕 3년(863)에 만들어진 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보물 제244호)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불상은 신라< 新羅 > 하대< 下代 >인 9세기 후반기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상< 毘盧舍那佛像 >의 전형적인 예이다. 좁은 어깨와 밋밋한 가슴, 아담한 형태의 체구, 통견< 通肩 >의 법의< 法衣 >에 표현된 평행밀집< 平行密集 > 옷주름 등에서 당시 비로자나불상에 일반적으로 나타내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은 섬세하고 형식적인 면이 두드러진 광배< 光背 >와 대좌< 臺座 >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당시 비로자나불의 얼굴이 대체로 굳어지고 단정한데 비해서 이 불상의 얼굴은 두 볼이 팽창되고 눈과 입가에 미소가 나타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제작시기는 경문왕< 景文王 > 3년(863)경에 만들어진 동화사< 桐華寺 > 석조비로자나불상< 石造毘盧舍那佛像 >(보물 제244호)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그 시대의 대표적인 불상 가운데 하나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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