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그리움, 그리고 외로움 藝香 도지현 불면으로 지샌 새벽 추위에 떨고 있는 별 하나 외로움에 지쳐 눈물까지 떨구고 있다 그리움이 가슴에 들면 외로움이 스며들어 지세는 밤 차가운 기류에 오들오들 떨어야만 한다 너를 알고 난 후부터 처절한 외로움과 전쟁을 하고 초점 잃은 눈은 허공 속을 맴돌아야만 했어 그리움이 깊어지면 질수록 뼈 속 깊이 스며드는 외로움 늑골이 쑤시는 아픔 속에 끝없는 이 허무함은...... 20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