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5.jpg 너와집은 병자호란(丙子胡亂)(1636년경)시 건축된 것으로 창건연대가 거의 확실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화티와 두둥불은 철거되었으나 코클 시렁 뒤주 등 옛 생활모습을 들어내주는 설비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현 대이리 너와집 주인 이종옥씨(당 67세)의 11대 선조가 350여년전인 병자호란(1636)때 경기도 포천에서 이곳으로 피난해와서 현재의 너와집을 짓고 정착하였다 한다. 현주인 이종옥씨는 88년도에 포천에 가서 12대 선조묘소를 참배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것은 사실이라 믿어진다.

특히 이곳은 깊은 산골로서 6.25동란을 모르고 지낼만큼 외부와 두절된 곳이었으나 최근의 도로개통과 더불어 외부세계와 연계된 만큼 너와집의 환경으로 적절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