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오늘의 기도문

문성식 2011. 6. 30. 08:21

                   

    "청지기인 저희들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를 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합당하게 살아오지 못한 
    이 부족한 저희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만물의 청지기였습니다. 
    그러나 청지기로서 관리하는 일보다는 소유하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소유하려고 했습니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훼방하고 비난하고 배척하며 헐뜯는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변화된 삶을 기대하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저희들은 
    무감각한 표정을 지었고 뻣뻣이 서 있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세상 어디에든 하나님의 평화와 질서를 선포해야할 
    저희들이 많은 핑계와 게으름 속에서 무책임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더욱 더 확장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감히 주님 앞에서 머리를 들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용납하심과 사유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긍휼히 여기시어 저희들의 삶을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헛된 것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