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도들의 사역과 초대교회 12

문성식 2011. 6. 22. 08:31


23) 도망친 노예 (빌레몬서)

 

오네시모는 도망친 노예였습니다.
만약 자기가 붙잡히면, 이마에 불도장이 찍히거나 사슬에 묶여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기 주인의 집으로부터 상당히 멀리 와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바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전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종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가 잘못한 모든 일에서 그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있었고 오네시모는 그를 돌보기 위해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이제 그리스도인이므로 그의 주인에게 돌아가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바울이 자기의 주인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주인은 골로새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 빌레몬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네시모가 가져 갈 편지를 써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빌레몬에게 . 너와 네 아내, 그리고 네 집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 너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는 것을 느낀다. 나는 네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소식을 많이 듣는다. 그 소식은 나에게 많은 힘을 준단다.
이제 내가 감옥에서 네게 편지를 쓰노니, 네가 내게 특별한 친절을 베풀기 원하노라. 네가 결코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 너의 종, 오네시모를 네게 돌려보내겠다. 너는 아마도 그를 매우 무익한 자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변해서 지금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것은, 이제 그가 너의 노예일 뿐아니라 너의 형제도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네가 그를 부디 하나님의 한 자녀로 환영해 주길 바란다. 그는 내게 큰 위안과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나와 함께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네가 결정할 문제이다.
그 동안 그에게 따뜻이 대해주기 바란다. 네가 내게 베풀어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만약 그가 네게서 돈을 훔쳐간 것이
있거든, 내가 그것을 갚겠다. 여기 내가 친필로 약속하노라. '나, 바울이 네게 갚아 주겠노라'고.
이곳의 모든 형제들이 너희에게 사랑을 주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곧 너희 기도에 응답하시고 내가 감옥에서 풀려나서
머지 않아 너희에게 갈 수 있기를 바라노라 !"

 


24) 유대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히브리서)

많은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그들의 메시야라는 것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유대인들은 바울처럼 이것을 믿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엄격한 유대인들은 종종 그들의 옛 규칙들을 없애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이방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유대 관습을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바울은 그것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관습을 지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원은 예수를 믿어야만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로 흔들리는 몇몇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히브리서는 그들을 위해 씌여진 것입니다.

그 편지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들과 맺은 옛 언약과, 예수님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맺은 새 언약과, 예수님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맺은 새 언약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보다 얼마나 더 좋은지 모릅니다 ! 모세는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훨씬 더 훌륭하고 중요한 지도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종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성전에는 황금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표시였습니다.
그 앞에 큰 휘장이 있어서 평범한 사람들은 그곳을 드나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그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직접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그들과 그들이 필요한 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잘못한 것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동물들을 규칙적으로 희생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훨씬 더 훌륭한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몸을 단번에 바쳐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깨끗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늙거나 죽지도 않습니다.


그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그의 백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여 자비를 베푸십니다.

히브리서는 구약성경의 많은 주인공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들은 모두,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해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인
여러분도 이렇게 살아가며 기쁨을 누리십시오. 아무리 고통스런 일이 닥쳐와도 예수님만 바라보십시오 ! 예수님이
먼저 그 고난의 길을 가셨으니 여러분들도 그 고난을 이겨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