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362

채근담 후집 52장 ㅡ 욕심이 가득차 있으면 차디찬 연못에서 물이 끓는 듯한다

채근담 후집 52장 ㅡ 욕심이 가득차 있으면 차디찬 연못에서 물이 끓는 듯한다. 欲其中者 波沸寒潭 山林不見其寂. 욕기중자 파비한담 산림불견기적. 虛其中者 凉生酷暑 朝市不知其喧. 허기중자 양생혹서 조시부지기훤. 마음에 욕심이 가득차면 깊은 못[池]에서도 물결이 끓어 산림 속의 ..

채근담 2012.10.28

채근담 후집 51장 ㅡ 새 울고 꽃 피거든 그것이 곧 그대로의 진실임을 알라.

채근담 후집 51장 ㅡ 새 울고 꽃 피거든 그것이 곧 그대로의 진실임을 알라. 髮落齒疎 任幻形之彫謝 鳥吟花笑 識自性之眞如. 발낙치소 임환형지조사 조음화소 식자성지진여. 머리 빠지고 이가 성글어지는 것은 거짓 형체의 변천에 맡기고. 새가 노래하고 꽃이 피거든 자연의 본성의 변함..

채근담 2012.10.28

채근담후집 제49장 - 매어놓지 않은 배처럼 떠내려가건 멈추건 몸을 맡겨두라

채근담후집 제49장 - 매어놓지 않은 배처럼 떠내려가건 멈추건 몸을 맡겨두라. 身如不繫之舟 一任流行坎止. 신여불계지주 일임유행감지. 心似旣灰之木 何妨刀割香塗. 심사기회지목 하방도할향도. 몸은 매어 놓지 않은 배와 같은지라 가거나 멈추거나 맡겨 둘 것이요, 마음은 이미 재가 ..

채근담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8장 - 마음이 흔들리는 자는 활 그림자를 보고도 뱀으로 의심한다

채근담후집 제48장 - 마음이 흔들리는 자는 활 그림자를 보고도 뱀으로 의심한다. 機動的 弓影疑爲蛇蝎 寢石視爲伏虎 此中渾是殺氣. 기동적 궁영의위사갈 침석시위복호 차중혼시살기. 念息的 石虎可作海鷗 蛙聲可當鼓吹 觸處俱見眞機. 염식적 석호가작해구 와성가당고취 촉처구견진기...

채근담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7장 - 글자 한 자 몰라도 시심이 있는 사람은 시의 참맛을 안다

채근담후집 제47장 - 글자 한 자 몰라도 시심이 있는 사람은 시의 참맛을 안다. 一字不識 而有詩意者 得詩家眞趣. 일자불식 이유시의자 득시가진취. 一偈不參 而有禪味者 悟禪敎玄機. 일게불참 이유선미자 오선교현기. 數千一色 上下恭明 士人新骨究靑冶 수천일색 상하공명 사인신골구..

채근담 2012.04.16

채근담후집 제45장 - 산림 속을 소요하면 속진俗塵에 찌든 마음이 씻겨 나간다

채근담후집 제45장 - 산림 속을 소요하면 속진俗塵에 찌든 마음이 씻겨 나간다. 相佯於 山林泉石之間 而塵心漸息 상양어 산림천석지간 이진심점식 而猶於詩 書圖畵之內而 俗氣潛消 이유어시 서도화지내이 속기잠소 故君子 雖不玩物喪志 亦常借境調心 고군자 수불완물상지 역상차경조..

채근담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