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후집 74장 / 마음 속에 한 가닥의 물욕도 없다면 그것은 무無와 같다 채근담 후집 74장 / 마음 속에 한 가닥의 물욕도 없다면 그것은 무無와 같다 胸中旣無半點物慾 已如雪消爐焰 氷消日. 흉중기무반점물욕 이여설소로염 빙소일. 眼前自有一段空明 時見月在靑天 影在波. 안전자유일단공명 시견월재청천 영재파. 마음 속에 약간의 물욕도 없다면 이미 화롯..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73장 / 물욕에 속박당하면 내 인생이 한없이 슬퍼진다 채근담 후집 73장 / 물욕에 속박당하면 내 인생이 한없이 슬퍼진다 覇銷於物欲,覺吾生之可哀.夷猶於性眞,覺吾生之可樂. 패소어물욕,각오생지가애.이유어성진,각오생지가락. 知其可哀,則塵情立破.知其可樂,則聖境自臻. 지기가애,즉진정입파.지기가락,즉성경자진...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72장 / 세상사를 두고 호랑이처럼 으르렁대며 싸우지 말라 채근담 후집 72장 / 세상사를 두고 호랑이처럼 으르렁대며 싸우지 말라 權貴龍양 英雄虎戰,以冷眼視之,如蟻聚전,如蠅競血 권귀용양 영웅호전. 이냉안시지 여의취전 여승경혈. 是非蜂起 得失蝟興. 以冷情當之 如冶化金 如湯消雪. 시비봉기 득실위흥. 이냉정당지 여야화금 여탕소설. ..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71장 / 뗏목을 올라탈 때 뗏목에서 내릴 일을 먼저 생각하라 채근담 후집 71장 / 뗏목을 올라탈 때 뗏목에서 내릴 일을 먼저 생각하라 裳就筏 便思舍筏 方是無事道人. 재취벌 편사사벌 방시무사도인. 若騎驢 又復覓驢 終爲不了禪師. 약기려 우복멱려 종위불료선사. 뗏목에 타자 곧 뗏목 버릴 것을 생각하면 이는 바야흐로 할 일 없는 도인이지만 만..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70장 / 아아, 이 세상에 나방의 흉내를 내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채근담 후집 70장 / 아아, 이 세상에 나방의 흉내를 내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寵辱不警,閒看庭前花開花落. 총욕불경,한간정전화개화락. 去留無意,漫隨天外雲卷雲舒. 거류무의,만수천외운권운서. 晴空朗月,何天不可고翔而飛蛾獨投夜燭? 청공낭월,하천불가고상이비아독투..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69장 / 전쟁터에도 세월이 흐르면 국화가 핀다. 채근담 후집 69장 / 전쟁터에도 세월이 흐르면 국화가 핀다. 狐眠敗체 兎走荒臺,盡是當年歌舞之地. 호면패체 토주황대,진시당년가무지지. 露冷黃花 烟迷衰草,悉屬舊時爭戰之場. 노냉황화 연미쇠초,실속구시쟁전지장. 盛衰何常? 强弱安在? 念此,令人心灰. 성쇠하상? 강약안..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68장 / 물고기는 물 속을 헤엄치면서도 물을 잊고 산다 채근담 후집 68장 / 물고기는 물 속을 헤엄치면서도 물을 잊고 산다 魚得水逝 而相忘乎水. 鳥來風飛 而不知有風. 어득수서 이상망호수. 조래풍비 이부지유풍. 識此 可以超物累 可以樂天機. 식차 가이초물루 가이낙천기. 물고기는 물속을 헤엄치되 물을 잊어버리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되..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67장 / 선비도 문득 서민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부러워한다 채근담 후집 67장 / 선비도 문득 서민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부러워한다 峨冠大帶之士, 아관대대지사, 一旦睹輕箕小笠,飄飄然逸也,未必不動其咨嗟. 일단도경기소립,표표연일야,미필부동기자차. 長筵廣席之豪, 장연광석지호, 一旦遇疏簾淨궤,悠悠焉靜也,未必不..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66장 / 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으면 그곳이 곧 청산이다 채근담 후집 66장 / 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으면 그곳이 곧 청산이다 心地上無風濤 隨在 皆靑山綠水. 심지상무풍도 수재 개청산녹수. 性天中有化育 觸處 見魚躍鳶飛. 성천중유화육 촉처 견어약연비. 마음 속에 풍파 없으면 이르는 곳이 모두 청산녹수요, 천성으로 화육化育함이 있으면 이.. 채근담 2012.12.10
채근담 후집 65장/골짜기를 메우기는 쉽지만 사람 마음을 채우기는 어렵다 채근담 후집 65장/골짜기를 메우기는 쉽지만 사람 마음을 채우기는 어렵다 眼看西晋之荊榛 猶矜白刃. 身屬北邙之狐兎 尙惜黃金. 안간서진지형진 유긍백인. 신속북망지호토 상석황금. 語云, 猛獸易伏 人心難降 谿壑易滿 人心難滿. 信哉. 어운, 맹수이복 인심난항 계학이만 인심난만. 신재.. 채근담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