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2409

뎅기열만 조심? 동남아 간다면 '이 질환'도 조심해야

뎅기열만 조심? 동남아 간다면 '이 질환'도 조심해야 동남아 방문 후 반점과 함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동남아 여행을 앞둔 이들은 대부분 뎅기열 감염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고 나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길랭 바레 증후군 등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이나 임신부의 신생아 소두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모든 동남아 국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위험국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9개국에서 자생적 모기매개 전파의 증거가 확인된다. 동남아 지역은 모든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자체 발생 국가에 해당한다. 2016년..

건강 상식 2022.11.20

소변 봤는데 거품이… '이 질환' 의심해야

소변 봤는데 거품이… '이 질환' 의심해야 신장병이 있으면 소변에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장(콩팥)은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조직으로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힘들다. 게다가 신장이 망가지면 수분과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며, 빈혈이 발생하고,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신장의 이상 신호는 ‘소변’을 통해 나타날 때가 있어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소변에 생기는 거품이다.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으로 단백질이 다량 배출되는 ‘단백뇨’가 발생하는데, 단백뇨는 거품을 유발한다.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금현 교수는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는 아니지만 거품이 작고 개수가 많으며 몇 분이 지나도 거품이 꺼지지 않는 경..

건강 상식 2022.11.20

병원 가장 많이 찾는 '잇몸질환', 꼭 해결해야 하는 이유

병원 가장 많이 찾는 '잇몸질환', 꼭 해결해야 하는 이유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감기만큼 흔한 잇몸질환은 염증이 혈관 내로 침투해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심각한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잇몸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2019~2021년 3년 연속 1위). 꼭 적절한 치료와 구강 관리를 해서 잇몸질환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현상은 잇몸이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다. 방심하지 말고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잇몸질환 왜 생길까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에 의해 치태가 형성되고, 제때 제거되지 않은 치태는 치석을 형성하여 잇몸질환을 유발한다. 세균들이 분비하는 물질은 잇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건강 상식 2022.11.19

고약한 트림냄새… 알고 보니 질환 신호?

고약한 트림냄새… 알고 보니 질환 신호? 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트림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현상이다. 체내 이상이 있어 이취 분자가 위장에 고여있다면, 트림했을 때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썩는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 위염 등이 발병하면 소화 등 다양한 위의 기능이 떨어져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음식물이 썩기도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았던 음식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계란 썩은 냄새를 유발하는 ..

건강 상식 2022.11.19

혈압 오르기 쉬운 날씨, '이것'만 해도 떨어져

혈압 오르기 쉬운 날씨, '이것'만 해도 떨어져 작은 생활 습관 변화로 추운 날 급격하게 오르기 쉬운 혈압을 안정화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엔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소판도 활성화되면서 혈액이 평소보다 더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날 간단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침마다 가볍게 동네 한 바퀴 걷기 아침에 일어나 30분 정도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하루 중 오전에 30분간 걸은 그룹이 가장 혈압이 많이 떨어졌다. 걸으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줄어들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

건강 상식 2022.11.19

운동의 역설… 과하면 심장 혈관 딱딱해진다

운동의 역설… 과하면 심장 혈관 딱딱해진다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면 관상동맥 석회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면 관상동맥(심장 혈관) 석회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정상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칼슘이 쌓이면서 혈관이 굳는다. 석회화된다고 표현하는데, CT 검사로 석회화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을수록 심혈관질환이 발생 위험이 커진다. 100 이상이면 위험, 400 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운동과 관상 동맥 석회화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011~2017년 사이 강북..

건강 상식 2022.11.19

유난히 걱정 많은 것도 '병'… 혹시 나도 범불안장애?

유난히 걱정 많은 것도 '병'… 혹시 나도 범불안장애? 유난히 걱정이 많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과 걱정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라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범불안장애는 일명 '걱정병'이라고 불리며,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평생 유병률은 약 5%로 알려졌다. ◇과하게 불안하고 신체 증상 생기면 의심 불안은 위험한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경고 신호로, 생존을 위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범불안장애 환자는 그 정도가 과하다. 한 가지보다 다양한 문제, 활동, 상황을 불안해한다. 불안할 만한 상황이 없는데도 계속 불안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 불안과 다른..

건강 상식 2022.11.16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이곳' 이상 신호일 수도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이곳' 이상 신호일 수도 귀에서 심장박동소리가 들린다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혈관이 좁아진 게 원인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끔 주위 사람은 못 듣는 소리를 나만 들을 때가 있다. 이처럼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에서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이명이라 한다. 이명은 '윙'하는 기계소리, '쏴'하는 김빠지는 소리, '삐'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만, 이명 소리가 심장박동처럼 리듬을 타며 울릴 때는 혈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보통 이명은 청각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소리 정보를 보충하기 위한 뇌 청각피질의 비정상적 활동으로 인해 잘 생긴다. 하지만 이명은 청각기관 문제가 아닌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경동..

건강 상식 2022.11.16

겉으로 보이지 않게 은둔… '가면질환' 3가지

겉으로 보이지 않게 은둔… '가면질환' 3가지 가면질환은 증상이 없거나 반대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기 치료가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이상이 생겼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질환을 '가면(假面)질환'이라 부른다. 가면질환은 병의 증상과 정반대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못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 밝게 행동하는 '가면우울증' 가면우울증은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 장애로 우울증이 진행되고 있지만, 겉으로는 밝은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상황에 따라 과잉행동, 과잉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외에 ▲수면장애 ▲가슴통증 ▲두통 ▲심장박동수 증가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 주로 자존심..

건강 상식 2022.11.16

'이것' 관리만 잘해도… 치매 위험 확 낮아져

'이것' 관리만 잘해도… 치매 위험 확 낮아져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낮출수록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압이 높은 사람이 치매 발병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고혈압 환자여도 치료를 받아 혈압이 낮아지면 치매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자연과학부 연구팀은 평균 나이 69세의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 2만8008명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에서는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아 혈압이 낮아진 사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실험 중 861명이 치매가 생겼다. 연구팀은 혈압과 치매 발병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꾸준히 치료받아 평균 수축기 혈압이 10mmHg, 확장기 혈압이 4mmHg 낮아질수록 치매 ..

건강 상식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