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의 치료법 (비수술법)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집니다. 절박성 요실금(과민성방광)은 주로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를 하며,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이나 골반저근운동과 같은 물리치료를 하게 됩니다.
1.약물 치료
약물치료는 과민성방광이나 절박성요실금에서는 주치료이지만,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하여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을 호전시키거나 폐경기여성에서 에스트로젠 치료를 하면 일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을 호전시키는 효과적인 약물은 아직까지 없어서, 행동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방광이 함께 있는 복합성 요실금에서 과민성방광 증상은 약물로 일부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2.방광훈련
소변을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을 듣고서는 약간이라도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사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4시간 만에 화장실을 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화장실가는 시간을 정해 놓고서, 간격을 3-4시간으로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화장실에 가는 훈련을 말합니다.
3. 체외자기장 치료 (ExMi)
옷을 벗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에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법 중에서 치료의 편리함이 최대의 장점으로 최근 클리닉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체외자기장(extracorporeal magnetic innervation, ExMi)치료는 전기적 자극이 아닌 자기장으로써 전류를 형성하므로 전극이 필요하지 않아 별도의 전극을 질이나 항문에 삽입하거나 피부에 부착할 필요가 없으며, 환자가 의복을 벗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받을 때 불편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음은 물론, 저항에 따른 에너지 감쇄가 전혀 없어서 깊은 부위의 신경조직에까지 고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전기자극치료와 유사하게 저주파와 고주파 자극으로 이루어지며 골반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자기장치료의 방법은 10Hz, 50Hz 각 10분씩 주 2회 4-6주정도 시행하게 됩니다. 대개는 약물치료, 골반저근운동 등의 보조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전기자극 치료
전기자극(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FES)치료는 바이오피드백치료와 함께 대표적인 물리치료요법 중에 하나입니다. 전기자극치료 단독으로 시행되기도 하지만, 골반저근운동과 바이오피드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골반저근에 가하는 전기자극 치료는 골반저근의 수축과 방광활동 억제의 두자기 작용을 하기 때문에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 모두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음부신경과 천골신경을 자극하여 복압성 요실금에서는 요도괄약근을 강화하고, 절박성요실금에서는 배뇨근 과반사를 억제하게 됩니다.
5. 바이오피드백
골반저근운동이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혼자서 하게 되면 제대로 된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서만 골반저근운동을 했을때, 50%의 환자가 적절하게 골반근육을 수축하지 못했고, 25%는 오히려 복압을 상승시켜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운동을 하게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치료는 효과적으로 골반저근운동을 하는지 정확하게 확인시켜 줍니다. 자신은 열심히 골반저근을 수축하고 있지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보면 엉뚱한 근육을 수축하고 있는게 확인이 됩니다. 내가 수축할 때마다 제대로 골반저근이 운동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운동방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집에서도 혼자서 효과적인 골반저근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기계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CMG를 이용한 방법과 EMG를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1-2회, 30분-60분 정도, 6주-3개월정도 시행합니다. 이후 집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바이오피드백은 정확한 골반저근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번 방법을 익히면 집에서도 쉽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또한 과민성방광과 요실금 모두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여성성기능강화나 성감의 향상에도 바이오피드백치료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6.요실금 수술법
웰빙케어링센터에서는 미국 UCLA의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신 슬링수술법인 DUPS (Distal Urethral Polypropylene Sling, 원위부 요도하 폴리프로필렌 슬링술)를 기존의 수술법인 TVT, TOT에 접목하여 D-TVT, D-TOT 수술법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가장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법으로 요실금의 정도를 4기로 나누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과 수술법을 적용합니다.
1기 : 약물치료 골반근육운동 프로그램 (웰빙 케겔운동)
2기 : D-TVT (Distal TVT), D-TOT (Distal TOT) 수술법
3기 : 나선형 TVT (Spiral TVT : S-TVT)
4기 : 요도 점막하 주입법(Bulking agent)
7. 요도점막하 주입법
복압성 요실금의 주사치료법으로써, 요실금의 정도가 매운 심한 경우인 내인성요도괄약근기능부전 환자의 경우 보다 안전하고 간단한 요도주위 주사법을 사용합니다. 즉 요도 괄약근 자체가 약해진 진성 요실금에서 시행하는 방법으로 요도점막 밑으로 합성물질이나 콜라겐, Durasphere등을 주입하여 방광경부 및 근위요도괄약근을 두텁게 하고 요도기능 길이를 늘려 출구 저항을 높이게 됩니다.
즉 요도점막 밑에 다양한 종류의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요도의 저항을 높여서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피부절개가 필요없고 국소마취하에서도 시술이 가능하고 술기가 간단하나, 주입물질의 이동 혹은 흡수 등에 의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재발율이 약간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8. 요실금 예방법
비만은 요실금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영이나 에어로빅보다는 가벼운 등산이 좋으며,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시고. 약도 가급적 가려 먹어야 합니다. 감기약, 혈압강하제는 요도 압력을 변화시키고 이뇨제는 소변량을 증가시키며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등은 방광 수축을 억제시키기 때문입니다.
임산부의 경우는 출산 후 6주가 지나면 골반근육 운동(케겔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정확한 PC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서 케켈운동법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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