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행복은 속이나 불행은 속이지 않는다

문성식 2022. 7. 24. 19:46


 
      행복은 속이나 불행은 속이지 않는다 세상살이란 게 고르지 못하고 뜻대로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불의의 시련에 괴로워할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럴 때는 "행복은 그대를 속이나 불행은 그대를 속이지 않는다"는 말을 곱씹어 보십시오. 물질적 풍요가 주는 행복은 우리를 속일 뿐 아니라 내적 성장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불행이든지, 설사 감당키 어려운 큰 시련일지라도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 있게 맞서면 우리 마음은 굳건해지고 한층 성장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眞善美를 추구하는 데서 비롯된 시련이라면 인간을 고귀하게 성장시켜 줍니다. 이는 삶의 희로애락을 통해 터득할 수 있는 진실이지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이 아닙니다. 인류를 빛낸 위인들은 모두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출현했습니다. 모두 칠흑 같은 절망의 어둠을 이겨낸 분들입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오늘도 인류의 앞길을 밝혀주는 빛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두 위대한 빛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가치관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 말씀 모음집에서 =

'김수환 추기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평화의 열쇠는?  (0) 2022.07.24
악한 사람들이 오히려 잘 산다고?  (0) 2022.07.24
나는 행복합니다  (0) 2022.07.01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0) 2022.07.01
참 사랑의 의미  (0)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