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내리는 빗속의 그리움 청복(淸福 )한 송이 봄이 오는 소리처럼 조용하게 속삭이듯 들리는 그 빗소리에 마음도 촉촉하게 적셔가는 날 그리움의 속삭임은 가슴속을 파고들고 누구인가 생각나서 가끔은 그려보는 세월입니다 온종일 내리는 빗속의 그리움 봄의 설렘처럼 느껴지는 향기 빗물 고인 물 위로 비친 모습 그리움처럼 내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날들이 그리워지네요 행복의 미소를 짓게 만들던 사람 그리운 그 시절을 그려가는 시간 가슴을 적시는 그 빗줄기 소리에 곱게 물들이는 장미꽃 같은 마음 얼굴에선 눈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아름다운 꽃비 되어 그대 곁으로 당신을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쯤 같은 마음으로 멈출 수가 있을까 살며시 눈 감으니 떠오르는 얼굴 희미한 가로 등불 사이로 비치는 그 모습에선 추억들도 스쳐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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