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에서 꼭 가볼 만한 여행지 100곳을 선정해 알려 나가고 있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주목해볼만 하다. 사진/ 진안군 |
국내여행은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에서 꼭 가볼 만한 여행지 100곳을 선정해 알려 나가고 있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주목해볼만 하다.
그중에서도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빼놓을 수 없다. 마이산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에 걸쳐 고원을 이루는 진안고원상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이다.
마이산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서 보아야 더욱 잘 보이는 두 개의 큰 산봉우리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용출봉이라 불렸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이라고도 불렸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고 해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됐다.
마이산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서 보아야 더욱 잘 보이는 두 개의 큰 산봉우리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용출봉이라 불렸다. 사진/ 진안군 |
두 산봉우리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동쪽 봉우리인 수마이산이 해발 680m, 서쪽 봉우리인 암마이산은 686m이다.
워낙에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다 보니 마이산 일대를 1979년부터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산 전체가 바위로 이뤄져 있으며 그 일대 주변으로 침엽수와 활엽수로 숲을 이루고 있어 초여름 떠나볼 만한 등산 목적지로 유명하다.
또한 입구 3km 진입로에 걸쳐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에는 장관을 이뤄 꼭 가볼 만한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이산은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다 보니 일대를 1979년부터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아이들과 전라북도를 찾았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체험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사진/ 진안군 |
마이산의 또 다른 특징은 봉우리 중턱 급경사면에 마치 폭격을 맞은 듯한 움푹한 구멍이다. 이는 타포니 지형이라고 불리는데, 풍화작용의 일종으로 바위 내부가 팽창해 외부 표면의 밀어냄으로써 만들어진다.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타포니 지형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아이들과 전라북도를 찾았다면 꼭 방문해볼 만한 체험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마이산 주변으로는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수마이봉 기슭에는 은수사가 있으며, 그 밑에는 탑사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사진은 은수사. 사진/ 진안군 |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마이산 주변으로는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수마이봉 기슭에는 은수사가 있으며, 그 밑에는 탑사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특히 탑사는 그 이름처럼 경내에 탑으로 가득한 모습이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1800년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았다고 알려진 탑들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강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사는 그 이름처럼 경내에 탑으로 가득한 모습이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진안군 |
돌탑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으로 대웅전 뒤 천지탑 한쌍은 어른 키의 약 3배 정도 높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왜 이런 돌탑을 쌓아 올렸는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수사 역시 이야기를 담은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데, 특히 조선 건국과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하는 진안마이산청실배나무와 진안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은 각각 천연기념물 제386호와 제3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산묘는 이성계가 왕의 자리에 오르기 전 마이산에 마을 매어놓았던 자리로 유명하다. 당시 이성계는 성수산에서 100일 기도 후 내려와 잠시 마이산에서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은수사 역시 이야기를 담은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데, 특히 조선 건국과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천연기념물 제380호 진안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 사진/ 한국관광공사 |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