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풍경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문성식 2010. 11. 12. 18:13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킬링필드' 캄보디아에 폴포트가 이끄는 크메르루즈군이 캄보디아를 공산화한 후
농업적 공산주의 사회를 주장하면서 도시에 있던 사람들을 정글로 끌고갔습니다.
그리고 반대세력과 지식인들을 학살하고 반동이라는 명목하에 수많은 살인을 했지요.
전국민의 1/4인 200~300만명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이 사실은 미확인 정보로만 되었다가
영화 킬링필드의주인공(실존인물)이 캄보디아를 탈출해 전세계에 폭로함으로써
대학살 킬링필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화로 유명한데 실제있었던 일이지요.
영화에서 주인공이 탈출하다가 벌판에 서게되는데 그 장면에서 왜 킬링필드인지 알게됩니다.
주인공이 고개를 든순간 주인공 주변의 벌판이 모두 시체로 덮혀있습니다.
방치된 시체들의 썩어가는 모습들 주위에 널린 해골들. 정말 끔찍합니다.
킬링필드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죽음의벌판 그리고 의미하는 것은 캄보디아 대학살입니다.

 시엠립에 있는 왓트마이 사원...작은 킬링필드라고 부르는곳이지요.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을 모셔놓은 위령탑인데 탑 내부에는 희생자들의 실제 유골들이 모셔져 있는 보기가 끔찍합니다.

 희생자들의 영혼을의 위패를  모셔놓은 부처님이 계시는 불당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기 너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아무 잘못없이 억울하게 죽어간 저 유골들의 원혼들이 통곡을 하는것만 같았기때문이지요.

 실제의 유골이라는 현지 가이드의 말이 도무지 믿기지 않을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의 유골들이 성한곳이 없다고 합니다.몽둥이에 맞아죽고 돌에 맞아죽고...그래서 유골들이 많이 훼손이 되였다고...

 슬픈 역사의 한순간을 후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보는냐가 중요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두번 다시는 인류 역사에 이런 비극의 슬픔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위령탑 내부의 모습이지요.

 끔찍합니다.인간이 인간을 살육한 비극의 땅...캄보디아

 관광의 목적으로 실제 유골까지 이렇게 전시를 해야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왓트마이 사원 부근에는 크고 작은 위령탑들이 산재해 있는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위령탑 유리창 안쪽에 유골들이 보존되여있습니다.

 

 

 이곳은 분향소입니다.관광객들을 상대로 분향을 하게하고 돈을 받고 있었지요.

 

 사원 부근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님들의 모습이네요.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불당

캄보디아 바이온 사원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택시 대용으로 이용하는 운송 수단으로 애용하는 툭툭이...

툭툭이 운전자 등뒤에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허가해주는 고유번호가 새겨져있다.

 

짚으로 지붕을 얹은 관광 기념품 가계는 어디를 가던지 크고 작게 좌판을 벌려 놓았다.

 

툭툭이 기사님들이 관광을 하고 있는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앙코르왓트 사원의 또다른 입구의 앙코르톰남문

 

 

성은 허물어지고 낯선 길손들의 방문이 끝없이 이어진다.

 

 

 

쓰러진 불상은 조각이 난채 누워있는 와불이 되여버렸다.

 

온전한곳이 한군데도 없이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리면서 허물어지고...

 

사원에는 뱀의 형상을한 석조물이 가는곳마다 세워져있었다.

 

날카로운 창을 어깨에 맨 병사들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듯 보인다. 

 

망치와 정으로 두드리고 쪼아서 정교하게 돌에다 조각을 하였다는데 도무지 믿어지지를 않는다.

 

 

사원의 벽면과 기둥에는 온갖 모양의 모습들이 그림처럼 조각이 되여있고 이 조각들의 모습으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수가 있다고...

 

 

 볼수록 신기하고 의아스럽다.돌에 새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나에게 말이라도 걸어올것만 같아보인다.

 

 

 

 물고기의 모습도 보이고 아이를 출산하는 여자의 모습도 보인다.

 

 

창으로 사람을 찌르는 끔찍한 모습도 볼수있다.

 

불상의 모습이 오랜 세월속에 돌이끼로 감추어질듯하다.

 

여기도 저기도 온통 불상의 모습으로 돌을 높게 쌓아올린 사원의 모습은 나의 발길을 오래토록 머물게한다.

 

 

그 옛날 이 불상을 만들고 쌓아올린 사람들의 손길이 남아있는 유적들은 아무 말없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소를 머금은듯 불상의 표정이 인자하기만...

 

 

 

 

 

 

 

 

 

 

 

 

이곳 사람들은 신을 모셔둔다고들 이야기를 한다.

 

 

돌탑의 꼭대기마다 불상의 모습을 얹어 놓았는데 표정들이 각기 다르게 보인다.

 

어린 스님들...맨발의 스님도 보인다.

 

 

 

 

 

 

 

 


★앙코르왓의 유적지★

앙코르왓의 유적지는 시엠립 시내 근교에 아주 넓은 지역으로 산재해 있어서 이들 문화재를 구경하는데는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워낙 무더운 습한 날씨가 온몸에 굵은 땀방울을 흘러내리게하고 손수건으로는 땀을 딲아내기도 어렵다.

아예 긴 타월을 목에 두르고 현지에서 파는 접이 부채를 사들고 다니면서 연신 부채질을 해도 더위는 막을길이 없다.

더위때문에 구경하는것이 짜증스럽고 고통 스웠지만 그래도 세계 7대 불가사의 문화재를 관람한다는 보람이 크기만하다.

일일이 사진에 설명을 달아 드리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신을 모셔 둔곳에는 언제나 향이 피워져있고 짙은 향내음이 풍긴다. 

 

 시엠립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푸른 숲속의 붉은색 지붕들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열기구도 보이고....

 프놈파겡 꼭대기서 내려다본 모습...부셔진 유적들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프놈파겡의 최고 높은 정상의 모습...이곳에서는 시엠립 시내의 풍경을 사방 팔방으로 조망할수가 있는곳이다.

 

 

 찬란하고 화려했던 그시절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남겨진 그때의 흔적들은 이젠 아무 쓸모없는 돌덩어리로 남아 있다.

 허물어지는 탑을 보호하기 위하여 임시방편으로 나무와 쇠파이프로 고정을 시켜놓았지만 얼마나 더 견디여내려는지...

 너무도 오랜 세월을 방치한 탓에 이젠 복원이 아주 어렵다고 하는데 안타까울뿐이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듯 아슬 아슬하게 보인다.

 무너져 내린 문화재의 모습은 이젠 흔적만 남긴채 오랜 역사의 아픈 기억을 간직하는듯...

 

 

 내려오는길에 아주 큰 거대한 달팽이를 만났다.엄청 몸짓이 큰 달팽이였는데 만져보기가 두렵기만...

 

 유적지 어디를 가든지 크고 작은 기념품 가계가 입구에 들어서있다.


 앙코르 시는 왕가의 중심지로서, 크메르 왕조는 이곳에서 동남아시아 역사상 가장 크고 번성하고 발달한 왕국을 다스렸다.
890년경 야소바르만 1세가 수도를 앙코르로 옮긴 때부터 13세기초까지(수도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잠시 동안과 외세의
침입으로 인한 위기시를 제외함) 앙코르의 왕들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끝부분에서 북쪽으로 윈난[雲南]까지,
또 베트남에서 서쪽으로 벵골 만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토를 다스렸다. 통치기간에 지배자들은 자신들과 수도를 찬양하기 위한
일련의 거대한 건축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막대한 노동력과 부를 이용했다.
자야바르만 7세(1181~1215경 재위) 이후 왕국의 권력과 활력은 점차 쇠퇴하여 1431년 타이 군대에게 앙코르를 점령당하여 약탈당한 다음 마침내 버려졌다.
앙코르에서 위대한 건설과 축조는 300년이 넘게 계속되었는데 이 동안 건축과 예술양식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종교의식은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 섬기는 힌두교에서 점차 관세음보살신앙이 퍼져나갔다
근대 이전에 세워진 동남아시아의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앙코르도 통치의 중심지이자 신격화한 왕을 숭배하던 곳으로서,
인도에서 들여와 지역적 전통에 맞게 고쳐친 종교적·정치적 개념에 의거해 계획·건설되었으며 여러 번 재건되었다.
이 도시에 '야소다라푸라'라는 원래의 이름을 붙인 야소바르만 1세 때부터 앙코르는 인도의 전통적
우주론이 제시한 모델에 따라 세워진 하나의 상징적 우주로 여겨졌다.
그래서 이 도시는 중심부 산, 즉 피라미드형 사원을 중심으로 배치되었는데, 이것은 인도의 우주론에 등장하는 메루 산과 동일시되었으며
동시에 왕국의 번영이 달려 있는 토양의 힘을 집중시킨다고 믿었다.
야소다라푸라로 명명되었을 당시의 중심부 산의 사원은 그 지역에 있는 자연 언덕인 프놈 바켕을 적절히 변형시켜 만든 건축물이었으나
후대에 와서 전적으로 인공적인 건축물, 즉 피라미드 사원이 되었다.
이런 후대의 사원으로는 자야바르만 5세(968~1001 재위)의 피메아나카스 사원, 우다야디티아바르만 2세(1050~66 재위)의 바푸온 사원 및 불교사원인 바욘 등이 있다.
특히 바욘은 자야바르만 7세 때의 중심사원이었다.
자야바르만 7세는 이 도시를 지금과 같은 거의 완벽한 형태로 건립했는데 이무렵에 도시는 앙코르톰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 이때에는 앙코르의 주요특징인 방대한 저수지·운하·해자 등이 만들어졌는데, 이것들은 수량조절과 관개를 위한 수단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도의 우주론에서 우주 중심부의 산을 둘러싸고 있는 대양의 상징이기도 했다.
우주론적 사고와 도시 자체의 관계는 도시의 주요거주민과 신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설정되었다.
중심부의 산 또는 피라미드나 사원은 '데바라자'라고 불리는 신격화한 왕이 주재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왕은 위대한 절대적 신격의 하나로 동일시되었고, 이런 동일시는 왕이 죽었을 때 중심부
사원을 왕의 개인 장례용 사원이나 무덤으로 삼음으로써 마무리되었다.
앙코르에 있는 다른 많은 사원들 역시 인도의 우주론과 신화적 주제를 표현하고 있으며,
중심부 사원을 새로 짓지 않은 왕이나 실질적 통치자가 아니었던 왕가 구성원, 또는 몇몇 경우에
특정 귀족들이 시바 신이나 왕국에서 섬기던 다른 주요신과 자신들을 동일시함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숭배장소로 세워졌다.
예를 들면 앙코르 유적의 사원 가운데 가장 거창하며 유명한 앙코르와트는 수리아바르만 2세가 자신의 유해를 안치하고
상징적·종교적으로 비슈누 신과 자신을 영원히 동일시할 수 있는 거대한 소우주의 건축물로 세운 것이다.
13세기말 이 곳을 찾은 중국의 무역사절 주달관(周達觀)의 생생한 기록에 따르면 앙코르는 그때까지도 번영을 누리던
거대한 도시였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장엄한 수도의 하나였다.
그럼에도 이 무렵에는 자야바르만 7세의 재위기간 동안 극에 달했던 거대한 규모의 건축열이 확실히 끝나고,
상좌부로 대표되는 새롭고 보다 절제된 종교적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국 서부에 세워진 타이 왕국의 군대도 이미 크메르의 심장부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16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이러한 경향은 도시의 폐기라는 형태로 절정에 이르렀고, 밀림으로 뒤덮인
고대 사원의 유해와 한때는 장대했던 저수지와 수로망의 폐허만 남게 되었을 뿐이다.
고대도시가 멸망한 15세기초부터 19세기말까지 400년이 넘는 동안 앙코르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앙코르와트에 모아졌는데,
앙코르와트는 상좌부 승려들에 의해 거의 원형대로 보존됨으로써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순례지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캄보디아를 찾았던 초기 유럽의 방문객들은 '잃어버린 도시'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나타냈으며,
1863년 프랑스의 식민정부가 세워지자 이 유적 전체는 학문적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재능있고 헌신적인 프랑스의 고고학자와 언어학자들은 처음에는 독자적으로, 이후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프랑스 극동학교의 후원을 받아
이 지역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앙코르의 역사와 생활을 이끈 흥미진진한 종교와 정치체계에 대해 오늘날 알려진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고생스럽고 힘든 복원계획을 실행함으로써 고대의 사원·저수지·운하망을 원래의 장관에 어느 정도 가깝게 복구했다.
1960, 1970, 1980년대초에 일어난 캄보디아의 정치적·군사적 소요 기간에 앙코르의 사원들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도굴당하기도 했으나
가장 큰 문제는 방치되었다는 점이었다.
적절한 관리 부족으로 건물들은 급속하고 무성히 자라는 식물과 침식을 유발하는 물, 기타 자연현상으로 황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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