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제14장 자랑스런 우리 불자 - 4. 포교하고 싶지만 잘못된 법을 전할까 두려운데

문성식 2016. 10.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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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장 자랑스런 우리 불자  
        4. 포교하고 싶지만 잘못된 법을 전할까 두려운데 
        불교의 경전은 흔히들 팔만사천법문이라고 합니다. 방대한 가르침 가운데는 무척 어려운 뜻도 모를 말씀이 있어서 불자는 배우고 또 배워도 한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자연 불교를 올바로 알고 있는가 의문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점을 느끼고 힘써 배우려고 하나 아직 성불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내가 남에게 잘못된 법을 전하지나 않을까 하여 두려움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포교를 하겠다고 하는 불자의 마음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습니다. 나와 남과 모두에게 밝은 가르침을 열어 보이는 부처님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옳게 이해하고 많이 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믿음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불자의 믿음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셨으며 언제나 중생을 위하여 감로의 법을 내리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필경에는 성불할 사람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남에게 잘못된 법을 전할까 하는 두려움은 부처님께서 우리를 밝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철저히 자각하지 못한데서 오는 것에 불과합니다. 믿음은 바로 깨달음에 상당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나에게 지혜의 눈을 주시고 강철과도 같은 든든한 신념을 주십니다. 무엇보다도 굳은 믿음은 처음에 발심했을 때부터 보살행을 일으키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여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불교에 귀의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흔들림 없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전법하는 일에 두려워하거나 주저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부처님 말씀인 경전에 근거하여 꾸준히 공부해나감과 아울러 열심히 법을 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