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도반

문성식 2016. 2. 4. 11:27

 
      도반 진정한 도반은 내 영혼의 얼굴이다. 내 마음의 소망이 응답한 것 도반을 위해 나직이 기도할 때 두 영혼은 하나가 된다. 맑고 투명하게 서로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도반 사이에는 말이 없어도 모든 생각과 기대가 소리 없는 기쁨으로 교류된다. 이때 비로소 눈과 마음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하나가 된다. ㅡ 법정 스님<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