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이 자리에 살아 있음

문성식 2016. 2. 4. 11:26

 
      이 자리에 살아 있음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 있음이다. 어제나 내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이다. 우리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순간마다 새롭게 태어남을 뜻한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아차릴 때 죽음은 결코 삶과 낯설지 않다. 우리는 죽음 없이는 살 수 없다. 순간순간 심리적으로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삶을 이룰 수 없다. 오늘이 어제의 연속이 아니라 새날이요. 새 아침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ㅡ 법정 스님<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