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807호 백자상감모란문병(白磁象嵌牡丹文甁)
종 목 | 보물 제80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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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백자상감모란문병(白磁象嵌牡丹文甁) |
분 류 |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
수량/면적 | 1개 |
지정(등록)일 | 1984.12.07 |
소 재 지 |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1707 호림박물관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성보문화재단 |
관리자(관리단체) | 호림박물관 |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백자 병으로 높이 29.6㎝, 아가리 지름 7.4㎝, 밑지름 9.6㎝의 크기이다. 짧은 목에 나팔처럼 벌어진 아가리와 몸체가 풍만하고 약간 높은 굽다리를 지닌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술병이다. 목 부분에 두 줄씩의 선을 흑상감 기법으로 위·아래에 각각 두르고 그 사이에 물결모양의 덩굴무늬를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백자에 이런 흑상감기법을 사용하여 문양을 내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 청자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15세기에 사용되었다. 목 부분에는 유약의 색이 변색되어 검은 점들이 있으며, 굽다리에 작은 흠이 있다. 표면의 광택은 담청색을 머금은 회백색으로, 고려 상감백자 계열의 부드러운 감각이 묻어난다. 백자가 주는 부드러운 흰색의 바탕 위에 검은색을 넣어 상감한, 단순하고 큼직한 모란 모양의 장식이 풍만하고 안정감 있는 그릇 모양에 잘 어울리고 있다. 목이 짧고 주둥이가 벌어졌으며, 동체(胴體)가 풍만한 병(甁)이다. 문양은 목부분에 2줄의 문대(文帶)를 위아래로 두르고, 그 사이에 물결 모양의 당초문대(唐草文帶)를 간결하게 흑상감(黑象嵌)으로 표현했다. 동부에는 그 중심에 단순화된 모란문(牡丹文)을 큼직하게 나타내고, 다른 면에는 변화를 준 작은 모란문을, 그리고 이 두 모란문을 연결하는 물결 모양의 당초절지문(唐草折枝文)을 춤추듯 흑상감으로 표현하였다. 굽은 약간 높은 편이며, 유약(釉藥)은 고려시대의 상감백자병(象嵌白磁甁) 계열의 부드러운 감각을 이어받아 순백색(純白色)에 약간 푸르름이 감돌며 전면(全面)에 미세한 식은테가 있다. 태토(胎土)는 정선되어 얇고 가벼우며, 굽다리에 철정색(鐵呈色)의 내화토(耐火土) 받침을 하여 구워 냈다. 부드러운 흰 바탕에 흑상감으로 된 단순하고 큼직한 문양의 의장(意匠)이 잘 조화되어 있다. 목부분은 유색(釉色)이 변색되어 검은 점들이 나타나 있고, 굽다리에 작은 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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