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164-막달라 마리아 (끝까지 주를 따른 여인)

문성식 2015. 6. 26. 23:25
164-막달라 마리아 (끝까지 주를 따른 여인)
 
1. 인적 사항
갈릴리 호수 서쪽 막달라 출생. 
상류 사회의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
혈통, 가족, 나이에 대한 언급 없음.
‘마리아’는 ‘높여진 자’의 의미.
 
2. 생에 주요 사건
1) 예수 만나기 전
  일곱 귀신에게 사로잡힘(눅 8:2).
  정신적 육체적 병에 시달림.
  하나가 아닌 ‘일곱’귀신에 들렸다는 것은 마리아의 큰 고통을 나타냄.
  그 당시 귀신들린다는 것은 일종의 부도덕적 의미를 포함한다.
  마리아 ‘창녀설’은 전혀 근거 없음.
  후에 자신의 소유로 주님을 섬겼던 것으로(눅 8:1-3) 보아 가족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됨.
 
2) 예수 만난 후
  영혼의 자유를 얻음.
    ㉠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쫓아 주심.
    ㉡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롭게 태어남.
    ㉢ 주님께 깊이 감사함, 집을 떠나 주를 따름,
    ㉣ 다른 여자들과 함께 자신의 소유로 열 두 제자를 섬김(눅8:3).
 
  예수의 죽음을 지킴.
    ㉠ 빌라도 재판정에서 주님의 피를 요구하는 군중들의 소리를 들음.
    ㉡ 갈보리 산에서 주님이 못 박히는 광경을 목격함(눅 23:49).
    ㉢ 십자가 곁에서 주의 고통과 임종을 지킴(요 19:25).
    ㉣ 새 무덤에 시체가 안치된 것을 목격함(막 15:47;눅 23:55).
    ㉤ 땅이 진동하고 무덤이 열려 성도들이 일어나는 광경을 목격함(마 27:51-56).
 
  예수의 시신을 모시는 데 주력함.
  다른 제자들과 같이 주님 몸의 부활은 기대하지 않았다.
 
3) 예수 부활 후
  최초로 주님의 부활을 목격함(마 28:1-9;막 16:9;요 20:1-16).
    ㉠ 안식 후 첫날 다른 여자들과 함께 비인 무덤을 발견함(눅 24:3).
    ㉡ 울며 시신을 찾음(막 16:10).
    ㉢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함(눅 24:5,6).
 
  부활의 첫 메시지 전파를 맡음(마 28:10;요 20:17,18).
  기뻐 뛰며 소식을 전함(막 16:10).
  부활의 첫 목격자 됨으로 주께 그녀의 헌신을 보답 받음.
 
3. 성격과 업적
 주의 은총에 감사하며 자신의 전 삶을 헌신한 것으로 보아 주님께 충성한 자.
 비난과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주를 따른 것으로 보아 의리가 있는 자.
 주님의 부활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것으로 보아 주님을 한 時도 잊지 않은 자.
 아이 같이 순수한 신앙을 가진 것으로 보아 순진한 자.
 
4. 교훈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마리아는 일곱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동시에 그 영혼도 죄악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맛보았다. 마리아의 영혼같이 우리 영혼도 죄악에서 해방되었는가(롬 8:2).   
  
 구속함 받은 마리아는 주님을 섬기기로 다짐하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필요를 공급하는데 힘을 다하였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대속해 주신 주님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는가.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엡 6:6).
 
 일평생 주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던 제자들도 주를 버리는 상황에서 연약한 이 여인은 결단코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시련이 다가 올 때 어떠한 태도로 주님을 뵈올 것인가(엡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