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용안술

문성식 2014. 1. 6. 07:06

용안술

 

 

 

 

자양 강장, 건위, 진정, 불면, 신경 쇠약, 정신 불안, 병후 쇠약증에 좋다.

   

재료의 약성

 

무환자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두껍고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5∼4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잎은 3∼6쌍이 달리고 길이 약 10cm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열매를 용안 또는 계원(桂圓)이라 하며 식용한다. 과육같이 보이는 투명한 것은 가종피(假種皮)이며 마르면 검은 갈색이 되는데, 말린 것을 용안육 또는 복육(福肉)이라고 한다.
  • 용안(龍眼)은 아주 온화한 약물로서 부작용이 없고 자양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며, 양귀비와 측천 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겼다고 한다.
  • 정신이 안정되고 혈색이 밝아진다. 그리고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결이 고와진다.
  • 한방에서는 강장제, 진정제로서 건망증과 불면증에 약용한다. 자양 강장의 효과가 좋아 산후 회복기에 복용하는 습관이 중국에서는 지금도 남아 있다.
  • 성분은 아데닌, 콜린, 당류, 비타민 A, B 등이다.

만드는 법

 

⊙ 재료
용안육 1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 미림 50㎖ / 벌꿀 50㎖

⊙ 담그는 법

  • 용안육을 그대로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처음 4, 5일간은 매일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 10일 후에 술을 천으로 걸러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 속에 넣고 미림, 벌꿀을 추가하여 섞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약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 흑갈색의 농후한 맛과 달콤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를 약간 넣으면 향기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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