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내 남편을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거듭나게 하는 법

문성식 2012. 1. 10. 02:34
내 남편을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거듭나게 하는 법
 
방중 양생학의 전문가로 한국에 ‘멀티 오르가슴 이론’을 전개한 이여명 박사의 오르가슴 확장법 아홉 번째 시간이다. 그동안 여성과 남성의 멀티 오르가슴 훈련에 대한 시간을 가졌다. 이제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해보는 서로를 위한 실전 훈련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내 남자를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거듭나게 하는 법’을 배워보자.

때로는 여성도 남성을 리드할 필요가 있다
내 남편을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만드는 방법이란, 곧 여성이 남성의 사정 조절을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 제목에 많은 여성들이 호기심과 의아함을 느낄 줄 안다. 아마 여성들의 머릿속엔 ‘섹스란 당연히 남성이 주도하는 것인데, 어떻게 여성이 변화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지배적일 것이다.
 
하지만 성생활이란 부부가 함께하는 팀워크다. 결코 남성 혼자만의 힘으론 즐거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다. 사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재빨리 사정해버리고 쓰러져 자버리는 일이 허다하지 않은가? 여성이 약간의 지혜를 발휘해 남성의 사정을 늦출 수 있다면, 좀 더 오랫동안 그리고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남성을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만들기에 앞서 여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오러브 훈련을 하는 남편의 행동에 대한 일종의 저항감을 극복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많은 여성들이 타오러브 훈련 후 ‘이 남자와의 성교가 기계적으로 되지 않을까?’, ‘남편이 막무가내식의 변강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한다. 또 남성이 사정을 조절하기 위해 성교 중 자주 멈추면, 자신의 절정 타이밍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사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과 같다. 꾸준한 시간과 노력 속에서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여성이 가장 염려스러워하는 것은 ‘과연 내 남자의 사정 조절을 도우려 한다면, 그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거나 혹은 나를 밝히는 여자로 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긴장을 풀고 섹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섹스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필수적이다. 남성에 대한 여성의 작은 배려와 노력은 머지않아 여성 자신은 물론 남성에게도 엄청난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먼저 남성은 자신의 흥분과 사정하고 싶은 충동을 조절하는 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 여성은 다음에 제시된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사정 조절을 용이하게 해줄 의무가 있다. 일단 남성이 사정을 자유롭게 조절하게 되면 여성의 흥분 과정과 오르가슴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두 사람의 환상적인 섹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는 남편을 둔 한 여성은, 사정하지 않고 오르가슴을 체험한 남편에 대해 “예전에는 사정을 하고 난 다음 곧바로 녹초가 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 남편은 너무나 정력적이고 애정이 넘쳐 흐른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또 다른 여성은 “남편이 타오러브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더욱 자주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매우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처럼 남성의 타오러브 훈련을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그는 더욱 쉽게 사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며, 두 사람의 성생활 또한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잖은가? 자신의 남성을 멀티 오르가슴 맨으로 만들어 그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고 자신의 더욱 깊은 즐거움을 얻어내는 것은 바로 여성 자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