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경 이야기-2 - 10. 성경의 과학성(1)

문성식 2011. 7. 6. 23:21

성경 이야기-2

성경 이야기-2
 

B. 2부-1

 

 

 

10. 성경의 과학성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윤리. 도덕적으로는 위대한 책일지 몰라도 과학적으로는 뭔가 문제가 많은 책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세 때 가톨릭교회의 과학에 관한 부정적 태도가 큰 원인을 제공하였고, 오늘날에 와서는 학문의 영역과 신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고 서로 건드리지 말자 하는 이원론적인 사고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즉 성경과 과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갈등의 관계가 아니며, 잘못된 과학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것은 성경이 너무나 초과학적이어서 그 당시 과학이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지,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과학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한 부분으로서 성경과 과학은 자연스럽게 잘 화합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섭리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인들의 고집만이 아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우주와 별

 

영원한 신비를 간직한 우주를 보시면, 별이 얼마나 많고 또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될까 하는데 대해서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과학의 시대에 살기 때문에 우주에 별이 굉장히 많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이야기이지 근세 때까지만 해도 하늘의 별은 많아도 몇 천 개, 과거에는 불과 몇 백 개뿐이라고 수 천년동안 그렇게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비과학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성경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보겠습니다.

 

별의 숫자에 관한 성경기록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기록된 창세기 22장 혹은 그 조금 후에 기록된 예레미야 34장이라든가 성경의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많이 주겠다 하는 말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게 하겠다고 하셔서, 하늘의 별이나 바다의 모래나 엄청나게 많은 숫자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에서도 하늘의 별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다고 수천 년 전부터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과학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은유적 해석(영해)만 하였습니다.


전파망원경의 모습

 

  그 후에 망원경이 점점 발전하면서 천체망원경, 전파망원경 등의 첨단 시설들로 인하여 하늘의 별은 몇 백 개, 몇 천 개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 20세기에 와서 명확하게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별

 

우리가 보는 하늘이 컴컴해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쌍안경만 가지고 보셔도 많은 별들이 보이고, 천체 망원경으로 보시면 하늘에 얼마나 별이 많은가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은하계가 지나가는 곳에는 완전히 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은하계의 적외선 촬영모습

 

  이것은 은하계를 적외선 특수촬영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소용돌이치는 모습입니다. 은하계 안에는 별이 약 천억 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은하계가 우주상에는 또한 천억 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에는 천억 개 곱하기 천억 개의 별이 있는 것입니다. 숫자로 말하면 1022개의 숫자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밀씀드리면, 과학자들이 지구상에 모래가 얼마나 많은가를 실제로 세어 보았습니다. 전 세계의 해변은 몇 km 이고, 각 해변의 면적은 얼마인가를 생각하여, 단위 면적 당 모래의 갯수와 곱하여 계산해 보면, 지구상에 있는 모래의 총 갯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수가 놀랍게도 10(22)임이 밝혀졌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고 바다의 모래가 무수히 많다는 것도 증명되었을 뿐 아니라 하늘의 별의 숫자와 바다의 모래의 숫자는 그야말로 똑같더라 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과학자들이 연구해 본 바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숫자를 얼마까지 셀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근로자가 밥만 먹으며 정년퇴직할 때까지 숫자만 센다고 할 때, 수억을 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정확하게 계산해 본 결과가 그렇습니다. 사람이 평생 몇 억도 세지 못한다고 할 때, 하늘의 별은 천억 개 곱하기 천억 개가 있으니까 사람으로서는 하늘의 별을 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이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다는 것과, 바다의 모래 알갱이 숫자와 같다는 것과, 사람이 평생 세어도 셀 수 없다는 것이 모두 증명되었습니다.


묘성과 삼성에 관한 성경기록

 

  성경은 우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에 창세기 혹은 그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욥기에 우주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욥기 38장 31절에 보시면 "네가 묘성을 메어 떨기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묘성이라는 것은 황소자리에 있는 별로서 얼마전 까지는 서로 아무관계 없이 뚝뚝 떨어져 있는 개개의 별로서만 알았으나, 최근에 와서 비로소 묘성은 성단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십개의 별들이 서로의 인력으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성단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지요. 성단이라는 것이 바로 떨기별입니다.

 

묘성(Pleiades): 이것이 묘성입니다. 묘성(들)이 개개의 별이 아니라 떨기별임을 천문학자들이 이제야 알게 되었으나, 성경은 3000년 혹은 그 이전에 정확한 묘사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리온 성좌의 삼성: 이어지는 말씀에 "네가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울철 별자리 중 오리온 자리가 이렇게 보입니다. 사다리꼴 두 개가 붙어있는 모양이 오리온 장군의 별자리입니다. 삼태성은 장군의 허리띠입니다. 지구인이 볼 때 별자리는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요지부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삼성의 허리띠를 풀겠느냐? 인간은 할 수 없지? 그러나 하나님은 할 수 있지" 인간의 나약함, 무지함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들은 인간들은 근래에까지도 웃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에 별자리는 절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에 전문적인 천체관측에 의해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은 지구에서 볼 때에만 three star 이지 우주공간에 볼 때, 즉 입체적으로는 뚝뚝 떨어져 있는 별 들임이 밝혀졌습니다. 즉 삼성의 허리띠는 풀려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도저히 알 수 없었던 내용이 어떻게 성경에 씌여 있었을까요?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이 지은 책이 분명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혜성

 

  혜성이 있습니다. 혜성이 날아가다가 작은 돌들이 지구, 달 등에 떨어지게 됩니다. 우주에서 날아와서 떨어진 돌 이것을 운석(meteorite)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운석에 관한 성경기록

 

  운석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것을 1803년의 일입니다. 이 돌이 보통 돌이 아니고 우주에서 날아온 것이다 하는 것을 밝혀낸 것이 불과 200년 전이라는 맡이지요. 그런데 지금부터 3300년 정도 이전에 기록된 여호수아서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악한 아모리 족속을 멸하시며 특수한 방법을 쓰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게 하시매...". 그런데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어 성경이나 이런 것을 보면서 번역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요, 덩이우박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실제로 영어성경에 보시면 great stone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박'이 아니라 거대한 '바윗돌'이 떨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더욱 더 분명한 사실은 성경의 원전인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하늘에서 '에벤'을 떨어뜨려 멸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에벤'은 '바위' 흑은 '돌'을 뜻합니다. 히브리어에 우박은 '에벤'을 쓰지 않고 '바라드'라는 말을 씁니다. '우박'과 '돌'은 히브리어로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의 번역가들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우박 말고 뭐 있겠냐" 하고 오해하여 잘못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관찰한 것은 불과 200년 전이지만 성경에는 이미 수 천년 전에 운석의 존재를 기록했던 것입니다.

 

b) 고대인의 지구관과 성경의 지구관

 

고대의 사람들은 지구와 우주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가에 대한 자기 나름의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중국인들은 거대한 거북이가 지구를 받치고 있고 그 위에 코끼리들이 기둥을 세우고 그 코끼리 위에 땅이 있어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 어떤 나라에서 는 여신의 허리가 땅이고 그 위로 태양이 돌아다니고 하는 식으로, 각 민족들이 나름대로의 우스꽝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시대에, 성경은 지구와 우주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었는가를 보겠습니다.


성경적 우주관 및 지구관

 

  성경은 지구를 이와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욥기 26장 7절에 보시면, 우리말 번역으로는 이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 이것도 영어성경을 보시면 'Earth'를 'space' 혹은 'nothing' 에 다시며" 라고 되어 있습니다. 'Earth'는 땅이라는 뜻도 있지만 '지구'를 뜻합니다. '지구'를 '공간', 즉 '우주'에 달아놓았다고 하는 놀라운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간에 달린 지구'라는 놀라운 기록을 지금부터 3000년 전에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우주관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우주공간에 달린 지구: 실제로 이것은 우주시대에 들어선 요즈음 완전히 증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주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가서 지구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공간에 이 땅덩어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을 보시면 그야말로 성경의 묘사가 그대로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본체

 

  현재 태양, 지구, 달이 우주공간에 왜 떠 있는지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기전을 현대물리학으로도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만유인력 등으로 떠 있겠지 하지만 만유인력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현대과학으로도 모르고 있습니다. 진정으로는 지구가 우주공간에 왜 떠 있는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과학적이라고 인식되어 온 성경에 오히려 그 대답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1900년전에 기록된 신약성경 히브리서에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물은 태양도 달도 지구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우주공간에 붙들고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특별한 에너지, 이성을 갖춘 에너지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을 인정하지 않는 과학에서 아무리 연구를 한들 알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답을 빼놓고는 답을 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무신론자이고 비기독교인인 세계적인 천문학자 로버트 제스트로 같은 과학자도 다음과 똑같은 고백을 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어느 이론의 배경쯤 접근을 해 보면 이미 그 자리에는 예전부터 와서 앉아 있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누구냐고 물으면 그들은 신학자들이라고 대답한다" 과학자가 어마어마한 연구를 통해 지식의 정상에 올라와 보면 이미 그 자리에는 신학자들이 와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의 궁극이 신학과 만난다는 것을 그 분도 인정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