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1
6.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약과 구약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약과 구약을 공부할 때 우리는 먼저 이 용어들, 즉 약속, 맹세, 언약, 유언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약속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시겠다는 그분의 평범한 말씀입니다.
맹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의 확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맹세로 확증하셨습니다(히 6:13, 17).
이 약속이 맹세로 확증될 때 그것은 즉시 언약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은 단순한 약속의 평범한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맹세로 확증하시고 그분의
신실함으로써 인 치신 언약입니다.
언약한 그 분이 죽었을 때 그 언약은 유증, 곧 유언
오늘날 그 언약은 더 이상 언약이 아니라 언약을 하신 분이 유증하신 유언입니다.
a) 신약과 구약 -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
신약과 구약은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으로서, 사람은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연속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고, 후에 그에게 또 맹세하셨습니다(창 22:16).
그러므로 그 약속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하신 언약이 되었습니다(갈 3:15-17).
2000년이 지나서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그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새 언약을 제정하셨습니다.(눅 22:20).
이 시점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었고, 더 나아가 그것은 주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유증이 되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후 440년이 지나서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시내산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엄격히 말해서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 전체를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출애굽기 19장부터 시작해서 침례 요한의 때까지 이어졌습니다.(마 11:12-13).
침례 요한의 때로부터 주 예수의 죽음과 부활 전까지는 구약과 신약 시대 사이의 과도기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시는 방법은 옛 언약―율법―에 따른 것이었지만, 신약에서는 새 언약―은혜―을 따릅니다.
b) 구약
1) 더해지고 폐해진 언약
로마서 5장 20절은, "율법이 들어왔다"고 말한다.
이 말씀은 율법이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가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원래의 정하심도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그것은 후에 들어온 것이며, 도중에 더해진 것이었다.
사람의 실패와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율법을 더하셨다.
a. 율법은 하나님의 인격과 속성 안에서 그분을 타락한 사람에게 표현한다.
b. 율법은 사람의 범죄를 밝혀 준다.
c. 율법은 사람이 하나님을 그분의 거룩함과 의로움과 영광에 따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진정한 상황을 드러낸다.
d. 율법은 몽학 선생으로서 사람을 보호하여 그리스도께 인도한다.
e. 율법은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그분을 은혜로 영접하게 하여, 그로 율법의 요구에 따라 하나님을 믿고 살고 표현할 수 있게 한다(갈 3:19, 22-26).
구약은 더해진 것이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가 아니었으므로 영구히 남아 있을 수 없었다.
오히려 그것은 낡아지고 쇠하고 사라졌다.(히 8:13).
갈라디아서 3장 19절은, 율법은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중보는 모세를 말한다.(요 1:17, 출 24:3).
그러므로 율법은 모세의 손을 통해서 명해졌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율법을 주시는 것이 유쾌하고 달콤한 것이 아니었음을 가리킨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직접 하셨을 것이다.
사람은 범죄했고,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히 9:22).
죄 사함이 없으면 하나님의 의의 요구를 이룰 수 없다.
언약은 하나님의 의로 인해 맺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세워졌다.(히 9:18-20, 출 24:6-8).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율법에 따라 다루셨다.
구약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을 얻고(신 6:1-3).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 아래 있다(갈 3:10)고 말한다.
율법은 단지 요구하고 정죄할 뿐이며, 생명을 주지 못한다.
갈라디아서 3장 21절은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 사람은 율법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율법은 다만 요구하고 정죄할 뿐이며, 생명을 주지 못하고 사람으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얻을 능력도
주지 못한다.
갈라디아서 3장 12절은,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고 말한다.
율법은 믿음에 속한 것이 아니며, 행위에 속한 것이다.
율법은 믿음의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행위의 원칙에 근거한다.
사람은 살기 위하여 율법을 준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세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살 것이요"(신 4:1, 5:1 6:1, 25).
히브리서 8장 13절은 구약을 언급하면서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고 말한다.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34절까지의 다가올 새 언약에 관한 예언은 첫 언약은 낡고 쇠해졌다는 것을 가리킨다.
아마도 예레미야는 옛 언약의 약함과 무익함을 깨달았을 것이며.
이것에 관하여 깊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러 들어올 기회를 붙잡았다.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히 8:8).
구약은 쇠했을 뿐 아니라 사라져 갔다.
그러므로 그것은 구약 시대에만 적용될 수 있었다.
c) 신약
신약 혹은 새 언약은 더 좋은 언약이다(히 8:6).
새 언약은 실제의 사람이 사진보다 더 나은 것처럼 옛 언약보다 더 좋은 언약이다.
옛 언약은 사진처럼 단지 밖의 형태뿐이지만, 새 언약은 실제의 사람과 같이 내적 생명과 모든 실제를 갖고 있다.
옛 언약은 생명이 없지만, 새 언약은 파괴되지 않는 생명으로 조성되어 있다.(히 7:16).
새 언약의 모든 것은 생명으로 조성된 실제이기 때문에 옛 언약의 모든 것보다 훨씬 더 좋다.
그러므로 더 좋은 언약인 것이다.
더 나아가 새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다(히 13:20).
낡아지고 쇠하고 폐지된 옛 언약(히 8:13)과 달리 새 언약은 영원한 효력이 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셨음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성취하셨다.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피를 흘리셨을 때, 그분은 하나님이 우리와 새 언약을 세우실 길을 여셨다
(마 26:28).
모세의 손을 빌어 제정된 옛 언약과 달리, 새 언약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신 주 예수께서 직접 세우셨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잡수신 후에, 주님은 떡과 잔으로 그분의 상을 세우셨다.
그 분은 잔을 들어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눅 22:20)라고 말씀하셨다.
새 언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세워졌다.
요한 일서 1장 7절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신다고 말한다.
그분의 피는 하나님의 의의 요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와 새 언약을 제정하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를 통하여 제정되었다.
그것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세워진 옛 언약과 같지 않다.
이제 우리는 새 언약 안에 있으므로 더 이상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롬 6:14).
은혜는 성육신과 인생과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과정을 거치신, 우리에게 모든 것 되시는 삼일 하나님이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이요, 구원, 생명, 성화가 되신다.
새 언약은 그 조건으로서 생명을 주는 은혜에 근거한다.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새 언약 안에서 우리의 모든 것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사람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은혜에 따라 대한다.
은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로마서 11장 6절은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고
말한다.
율법이 전적으로 행위에서 나온 것이라면, 은혜는 절대적으로 행위에 속한 것이 아니다.
행위에서 나온 것은 은혜가 아니라 율법이다.
요한복음 3장 15절은,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신약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믿기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매우 명백하게 보여 준다.
신약 시대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하시는 유일한 명분은 사람의 불신, 곧 그가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지 않음이다(요 3:18).
신약에서 믿음은 양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객관적으로, 믿음은 우리가 믿는 대상이고, 주관적으로, 믿음은 우리가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믿는 행위와 우리가 믿는 대상 양자를 뜻한다.
우리가 믿는 대상에는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심과 그분의 인생, 구속의 성취를 위한 십자가의 죽음,
장사됨, 부활, 생명 주는 영이 되심, 승천, 성령을 쏟아부어 주심들이 포함된다.
새 언약은 주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피를 흘리셨을 때 설립되었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새 언약의 시작이었다.
새 언약은 영원에 이르기까지 적용될 것이다.(히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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