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1
3. 신약 성경의 신빙성
그러면 신약성경과 호머의 일리아드를 고서검증법으로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일리아드는 사본의 수가 643개이고, 최초의 사본은 500년 후인 기원전 400년에 기록되었고, 책과 책 사이의 오류가 5%입니다. 그 반면에 신약성경은 사본의 수가 무려 24,633권이나 되고 원본이 만들어진 AD100년에서 최초 사본이 나타난 것은 불과 25년 후에 바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본 사이의 오류의 정도는 0.5%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결국 일리아드의 정확성과 신약성경의 정확성을 비교해 보면, 일리아드를 정확도 1로 잡았을 때 신약성경은 8000배나 더 정확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검증결과입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비해서는 더욱 더 정확한 책으로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책중에서는 제일 정확한 책인 것은 알겠는데, 0.5%는 왜 오차가 있느냐 하는 것을 문제 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오차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0.5% 중에서 80%에 해당되는 0.4%는 철자의 잘못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모든 교회에게 문안하노라" 하는 내용이 "모든 고회에게 문안하노라" 하는 식이지요. 이것은 누가 봐도 '교회'를 '고회'로 잘못 썼구나 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고, 문장을 잘못 이해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20%는 접속사의 오류로 밝혀 졌습니다. 즉 'A 그리고 B 그리고 C'라는 내용이 'A 콤마(,) B 콤마(,) C'하는 식으로 접속사가 생략된 것입니다. 이것 역시 누가 봐도 문장을 잘못 이해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비록 오류 자체는 0.5%이지만 사실은 오류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정되었습니다.
오른 쪽 그림은 파피루스에 기록된 신약성경 히브리서 입니다.
왼쪽 그림은 초대교회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하였던 필기도구들입니다. 요즈음과 같은 볼펜이나 만년필은 없고, 단순한 펜에 먹을 찍어서 파피루스나 양피가죽 등에 기록하였습니다.
4. 성경의 보급
카톨릭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성경보다 전통을 더 숭상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하여 시작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을 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개발입니다. 그 귀하고 만지지도 못하던 성경을 대량으로 찍어내게 되자, 성경을 너나 나나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루터가 성공한 것입니다. 시대적으로 어긋났다면, 실패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하여 성경이 역사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 성경이 중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중국어 성경이 만들어진 뒤, 급히 한국말로 다시 번역한 것이, 한말에 서상윤 등이 「예수셩교젼셔」라고 해서 처음으로 성경전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예수셩교전셔 요한복음 제 1장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요안네 제일장. 처음에 도가 이샤되 도가 하나님과 함께 하니 도난 곳 하나님이라. 이 도가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하뫼 만물이 말무암아 다 지여사니, 지은바난 한나도 말무지 않고 지음이 없나니라..." 그때는 '말씀이 계시니라' 해서는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말'이라는 단어를 수준 낮게 보는 것이지요. '도' 틔는 이야기를 해야 실감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도'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5. 성경의 구성
전체 성경은 구약과 신약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a) 구약
구약은 성경의 전반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3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류하면:
- 율법서 : 이것은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율법서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그 안에 율법을 형성하는 계명과 율례와 규례가 있기 때문이다.
- 역사서 : 이것은 여호수아에서 에스더까지 모두 12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때로부터 포로에서 귀환하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서라고 불린다.
- 시가서 : 이것은 욥기에서 아가까지의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여러 가지 체험을 시적인
용어로 토해 낸 것이다.
- 신언자서(申言者書) : 이것은 신언자들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이사야에서 말라기까지 모두 17권으로 되어 있고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과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다.
b) 신약
신약은 성경의 후반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2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류하면:
- 역사서 : 이것은 마태복음에서 사도행전까지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처음 4권은 주 예수님의 역사이고
마지막 한 권은 주님의 승천 후, 지상에서의 제자들의 행동에 관한 기록이다.
- 서신서 : 이것은 로마서에서 유다서까지 모두 21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회들이나 성도들 개인에게 보내어진,
사도들에 의해 쓰여진 서신들로서 특별히 교회에 대하여 말하며 교회와 성도들의 영에 속한 생명과 생활에 있어야
할 합당한 상태에 대하여 말한다.
- 예언서 : 이것은 오직 요한 계시록 한 권으로 되어 있으며 신약을 결론짓는 책이고 전체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책의 내용은 교회와 이스라엘과 세상과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사탄의 종말과 최종적인 심판과 내세와 영세에 대한
예언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이야기-1 - 7. 성경에 사용된 언어들 (0) | 2011.07.06 |
---|---|
성경 이야기-1 - 6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 (0) | 2011.07.06 |
성경 이야기-1 - 2. 구약 성경의 신빙성 (0) | 2011.07.06 |
성경 이야기-1 - 1. 성경의 기록 (0) | 2011.07.06 |
오늘의 기도문 (0) | 201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