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리아(金瑪利亞) “옛말에 이르기를 나라를 내 집 같이 사랑하라 하였거니와 가족으로서 제 집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집이 완전할 수 없고, 국민으로서 제 나라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나라를 보존하기 어려운 것은 아무리 우부우부(愚夫愚婦)라 할지라도 밝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우리 부인도 국민 중의 일분자이다.. 인물과 역사 2010.11.15
유관순(柳寬順) “만국이 평화를 주장하는 금일을 당하야 (…) 우리도 비록 규중에 생활하여 지식이 몽매하고 신체가 연약한 아녀자 무리나 국민 됨은 일반이요 양심은 한가지라 (…)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 없으며 두려워할 것도 없도다. 살아서 독립기(獨立旗) 하에 활발한 신국민이 되어 보고 죽어서 구천지하에 이.. 인물과 역사 2010.11.15
정정화(鄭靖和, 내가 임시 망명정부에 가담해서 항일 투사들과 생사 존몰(存沒)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나의 사사로운 일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민족을 대표하는 임시정부가 내게 할 일을 주었고, 내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 주어지고 맡겨진 일을 모르는 체하고 내치는 재주가 내게는 없었던 탓이다. 그.. 인물과 역사 2010.11.15
권기옥(權基玉, 학생시절 비밀결사대 ‘송죽회’에 가입하여 독립운동 기금을 모으고 평양에서 만세시위운동에 참가하는 등, 권기옥 선생은 청년시절부터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임시정부의 추천을 받아 중국 항공학교에 1기생으로 입학한 선생은 어린 시절 품었던 비행사의 꿈을 이루며 한국 최.. 인물과 역사 2010.11.15
이애라 선생은 품성이 현숙, 효순하여 범사에 관후하였다.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양육사업에 종사하다가 서기 1919년 3․1독립만세 때에 애국부인회를 지도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서울, 평양, 공주에서 옥중생활을 하였다. 서울에서 일본 헌병은 부인의 품에 안긴 아이를 빼앗아 타살하고 부인을 체포 연행하.. 인물과 역사 2010.11.15
최용신(崔容信) 샘골 여러 형제를 두고 어찌 가나. 애처로운 우리 학생들의 전로를 어찌하나. 어머님을 두고 가매 몹시 죄송하다. 내가 위독하다고 각처에 전보하지 마라. 유골을 천곡강습소 부근에 묻어주오. -선생의 마지막 유언 중에서(1935. 1)- 근대교육을 일찍이 접했던 선생 맑고 푸른 동해 영흥만에 자리 잡은 바.. 인물과 역사 2010.11.15
박차정(朴次貞) “우리 조선의 여성은 오랫동안 전통적 속박으로 인권이 유린되어 왔고 다시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생존권을 박탈당함으로써 전통적 속박에 의한 가정의 노예일 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의 약탈시장의 상품으로 임금노동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우리 조선부녀를 현재 봉건적 노예제도 하에 .. 인물과 역사 2010.11.15
조신성(趙信聖) “그는 오로지 조선을 위해 전 생애를 바쳤습니다. 아마 그가 얼마 후에 세상을 떠날는지 모르지마는 그는 숨이 넘는 그 마지막까지 조선을 생각할 뿐, 그가 두고 가는 친척, 자손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론 그에게는 죽을 때까지 용서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알면서 조선을 걱정하지 아니하는 조선.. 인물과 역사 2010.11.15
박자혜 어린 시절 아기나인으로 입궁했던 선생은 일제강점 이후 궁궐에서 나와 근대교육을 받고 총독부의원의 간호사가 되었다. 이후 3.1 운동으로 부상자들이 속출하였을 때 이들을 간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선생은 간호사들의 독립운동단체인 ‘간우회’를 설립하여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이후 중.. 인물과 역사 2010.11.15
윤희순(尹熙順) 윤희순 선생은 초기 을미의병부터 후기 정미의병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의병운동에 참여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병 지도자였다. 8편의 의병가를 만들어 많은 여성과 청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었으며, 4편의 경고문을 지어 의병과 싸우던 관군, 의병을 밀고했던 밀고자들, 일본군에게 .. 인물과 역사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