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팔꽃
사진 : 모모수계님
나팔꽃 (금령(金鈴), 초금령(草金鈴))
메꽃과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인도가 원산
태양을 부끄러워하는 바람둥이 꽃으로 견우화 분증초라고도 한다.
7~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하나의 꽃대에 피는데 나팔처럼 생긴 통꽃이다.
빛깔은 품종에 따라 홍색·백색·청백색·홍자색·청자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침 일찍 피었다가 낮에는 오므라든다.
대부분 나팔꽃은 새벽 3~4시에 봉오리가 열리고,
아침 9시에 활짝 피고, 정오가 되면 시든다
잠시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의 속성을 담아 '덧없는 사랑'이라는
꽃말도 있지만 온 밤을 지새우고 맞이한 아침의 소중함을 담아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 드러내는 꽃으로
깨끗한 사랑,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습니다
메꽃은 꽃의 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나 대낮에 꽃이 핀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쯤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하였다.
말린 나팔꽃 씨를 견우자라고 하며 말린 효능이 높아
가정상비약으로 널리 쓰였다.
꽃말 : 풋사랑,덧없는 사랑,깨끗한 사랑, 기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