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감을 주는 경청 기법 20 ♣
1. 말없이 듣기만 하면 실례.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표정도 말도 없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은 말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안하여 크게 당황한다. 그 때문에 말하기와 듣기라는 쌍방향의 주고받음이 끊기면서 한쪽으로 대화의 주도권이 기우는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다.,듣는 쪽에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 주어야 커뮤니케이션이 생생하게 활기를 띠게 된다. 들어주는 방법에 따라 말하는 사람도 변하는 것이므로, 우스갯소리를 하면 크게 웃어주는 것이 좋다. 입을 꼭 다물고 눈을 감고 있든, 아무튼 듣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 듣는데도 방법이 있는 것이다.
2. 듣기의 첫걸음은 적절한 반응이다.
누군가가 나를 부르면 뜸을 들이지 말고, 상대방을 보며, 밝게 대답한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기 위한 첫걸음은 말하는 사람의 부름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3. 잘 웃는 사람은 잘 들어준다.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방이 호감을 갖게 되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며, 상대방과 이야기를 함께 즐기려는 마음을 갖는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의 웃음이 무엇보다 큰 격려가 된다.
4. 남의 말을 가로채지 않는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 사람의 화제를 가로채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말하는 사람의 화제를 살려주는 방향으로 적극 협력하는 것이 상대방은 물론 자신에게도 기쁜 일이다. 대화 독점하지 않기, 상대방의 말 가로채지 않기, 이야기 중단시키지 않기는 대화의 기본규칙이다.
5.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중요한 이야기나 본심은 이야기의 마지막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이 한참 이야기를 하는데 가로막고 나서는 것은 대화의 규칙 위반이다. 잘 들어주어야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다.
6. 듣는 척 하면 곧 들통이 난다.
제대로 듣지 않으면서 듣는 척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이 곧 알아차린다. 진심으로 듣기를 위해서는 어려움을 참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7.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듣는 기술.
듣기를 할 때, 이야기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요약하면서 듣게 되면 화제가 풍성해지고 말한 사람은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리할 때는 버리기(줄이기), 분류하기, 순서 정하기의 방법이 효율적이다.
8. 어떤 사람이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남의 말을 잘 들으려면 내가 말을 하는 것 보다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란 이야기를 알아듣는 사람, 함께 대화하기 즐거운 사람, 새로운 일을 잘 생각하는 사람, 설득을 잘하는 사람, 화제가 풍부하고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9. 대화에도 양보가 필요하다.
꼭 들어주었으면 하는 요구사항이 있더라도 그것을 갑작스럽게 들이댄다면 상대방이 성의껏 들어줄 리가 없다. 내 얘기를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 것이 예의다. 협상이나 분쟁 처리에서도 우선 상대방의 주장을 들어주면 상대방의 태도는 유연해지면서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10. 눈으로 들어라.
말을 귀로 듣는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눈으로도 듣는다. 표정이나 몸짓을 통해 드러나는 상대방의 심리적인 움직임을 읽어내는 눈으로 듣는 힘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는 사람이 첫마디를 꺼내는 순간이 시선을 맞출 가장 중요한 기회다.
11. 입이 무거운 상대에게 말시키기.
말을 잘 들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어도 상대방이 말을 하지 않으면 들을 수가 없다. 말수가 적은 상대방에게는
① 내 쪽에서 화제를 제공하거나
②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거나
③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듣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12. 말하기에서 듣기로 돌아서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들어주는 역할로 돌아서는 타이밍을 파악하는데 능숙한 사람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파악하고 상대방이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일 때는 즉시 들어주는 역할로 돌아서는 것이 좋다.
13. 본심을 털어놓게 하는 방법.
형식적으로 하는 말속에 본심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밝히며 상대방의 품안에 뛰어들어라. 나를 솔직히 드러내면 상대방도 솔직히 자신을 보여주게 된다.
14. 말의 속뜻을 파악한다.
한마디 말에는 원래의 의미 외에도 다른 주변적인 의미가 많다. 그 의미들을 올바르게 파악해야 대화는 능숙해진다. 말에는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가 있다. 문맥적 의미는 말투, 표정, 상황 등을 통하여 파악한다.
15. 공감하며 들어주기.
말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이 들어있다. 논리적으로는 약간 맞지 않는 얘기라고 해도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좋다. 즉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주고 공감하며 듣는 것이 좋다.
16. 꾸지람을 잘 들으면 도움이 된다.
꾸지람은 말하는 쪽도 듣는 쪽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꾸지람을 잘 듣는 기술을 익혀두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꾸지람을 들었을 때는 한시라도 빨리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 한다.
17. 설명을 빨리 알아듣는 방법.
설명을 들을 때는 주제를 먼저 파악하고,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파악하며,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반드시 질문을 해야 한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기술과 함께 설명을 빨리 알아듣는 기술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능력이다.
18.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질문.
상대방에게 좀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내려면 질문을 자주 하면서 들어야 한다. 질문을 할 때는
① 무엇을 물을 것인지 확실하게 정하며
② 주변적인 것부터 질문하며
③ 범위가 넓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게 한다.
19.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질문.
좋은 질문은 상대방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고, 상대방이 스스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추궁으로는 남을 설득할 수 없다.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는 점을 가볍게 덜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20. 싫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① 꼭 필요한 것만 듣고
② 듣지 않으면 손해라는 각오로 듣고
③ 호감을 갖고 듣는 다면 싫은 사람의 이야기도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싫은 사람도 한번쯤은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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