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대화법

대화시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테크 연출법

문성식 2021. 9. 21. 01:30
 


♣ 대화시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테크 연출법 ♣

 

요즘 미혼 젊은 남녀들의 만남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파티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이성을 만날 때 어떻게 대화에 임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특히 여성은 외모에 관심을 나타낸 것에 비해 대부분의 남성은 외적 이미지보다는 첫 만남에서 어떤 대화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야 할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대화는 이렇게 중요하다. 지금부터 처음 만난 이성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성공 이미지를 그려라.

이성과의 첫 만남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성공 이미지를 그리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이성에게 좋은 느낌을 주었을때를 떠올려 자신감을 가져라. 의식적으로 자신의 장점만을 머리에 떠올리고 단점이 떠오르면 꾹꾹 눌러버려라.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 보인다. 만남의 성공은 자신감에서 출발한다.

 

2. 세련된 말씨를 구사하라.

말씨는 맑고 밝은 목소리에다 명랑함, 쾌활함, 친절함이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탁하고 어둡고 힘없는 목소리의 소유자는 아무리 훌륭한 내면과 패션을 갖추어도 첫 만남에서 호감을 주지 못한다. 특히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말투는 소극적 이미지이므로 빨리 개선해야 한다.평소 대화를 할 때 입을 크게 벌리고 발음을 정확하게 내는 습관을 가져라. 주위에 말 잘하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고 성우나 아나운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따라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3. 표정으로 승부하라.

평소에도 잘 웃지 않는 사람이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미소를 띤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하지만 웃는 만큼 인상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표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자주 웃어야 한다. 이 방법 외에는 어떤 지름길도 없다. 지금 당장 거울 앞에서 양 입 꼬리를 올리고 ‘위스키’하고 소리내 보자.

 

웃는 얼굴 외에 눈의 표정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대화할 때 말을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테이블 위에 시선을 둔다든지 하여 다시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을 쳐다보면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사람으로 보여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자신이 말을 할 때는 들을때 보다 상대의 눈을 덜 주시해도 된다. 즉 상대의 눈과 어깨, 눈과 입술등을 번갈아 쳐다보는 것이 무난하다.

 

- 여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남성의 눈 표정 :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때는 강렬한 눈빛으로 여성의 눈을 보라. 영화 주인공들이나 외국 명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벤치마킹하라. 관심을 가지면 그들의 표정과 비슷하게 변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에게 모성애를 자극시키고 싶을 때는 테이블의 중앙 지점 정도에 시선을 두고 눈꺼풀을 지그시 내려 떠 2~3분 정도 정지하라. 이 표정은 식사를 끝내고 실내의 조도가 낮은 2차 장소에서 연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남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여성의 눈 표정 : 여성의 눈은 생김새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니고 있다. 강렬한 눈빛에서 부드러운 눈빛, 귀여운 눈빛 … 그러나 눈의 생김새와 상관없이 누구나 매력있는 눈빛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눈꺼풀을 최대한 아래로 내려 준 후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윗 속눈썹을 쓸어 올려주는 느낌으로 상대의 눈을 응시하라. 즉 최대한 아래로 눈꺼풀을 내려 시선으로 포인트를 찍은 후 서서히 눈꺼풀을 올려주면 된다. 몇 번 연습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영화속 명배우의 표정을 벤치마킹하라. 점점 실천하다보면 세련된 눈빛 표정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4. 몸으로 말하라.

제스처는 말이 보충수단으로 의사전달을 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즉 언어를 뛰어넘는 고도의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얼굴만 무표정한 것이 아니라 몸도 무표정하여 말을 할 때 제스처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말의 뜻과 일치된 약간의 제스처는 여유있고 세련되어 보인다. 아울러 상대방의 동작이나 제스처에 같이 대응하면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5. 애써 유머를 준비하지 말라.

유머는 높은 수준의 화술에서 발휘될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간의 대화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러나 대인관계에서 필요하다고 하여 평소 유머를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유머기법 관련 책들을 읽고 외워 유머를 남발하면 오히려 더 어색하다. 마치 유머를 모르면 화술에 능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식의 강박 관념은 버려라. 신문의 가십란을 인용하거나 독서, 인터넷 등 주변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재미있는 시각으로 보려는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지 세련된 유머감각을 발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