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에 옆으로 누워 TV를 보고 있던 그녀.
그가 갑자기 그녀의 측면을 공격하다!
“남자 친구는 애무와 스킨십에 무딘 편이었어요. 매번 같은 방식으로 섹스를 시작하는 것도 지루해질 무렵이었어요.
뒤에서 안아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던 남자 친구가 침대 위에서 옆으로 누워있던 나를 만져주기 시작했죠.
내 등과 엉덩이는 그의 가슴과 성기에 딱 밀착 되어있었고, 조금 허전하다 싶은 나의 측면을 남자 친구 만져주기 시작한 거예요! 그야말로 최고의 애무였죠!”
얌전할 것 같았던 그녀.
키스를 하는데 티셔츠 안으로 들어온 그녀의 손, 나의 등판을 만져주던 그 느낌.
“제 여자친구는 너무 얌전하고 조신한 편이어서 가끔은 제가 만질 때도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 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변신한 거죠. 그녀와 키스를 나누는데 갑자기 내 등 안으로 그녀의 보드라운 손이 들어왔어요.
점점 대담해지는 그녀의 손놀림에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죠.
그날 주차장에서 우리는 뜨거운 페팅을 나눴어요. 어찌나 흥분되던지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아랫도리가 뻐근해져 와요!”
향기로운 샤워 워시의 향이 퍼지고 서로의 몸을 닦아주면서 느꼈던 친밀감.
“전희보다는 저는 후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워낙 결벽증이라 하고 난 후 늘 욕실로 뛰어가곤 했어요.
처음엔 그 모습에 상처도 받았는데 이젠 그 친구의 성격이겠거니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이래선 안 되겠더라고요.
나는 아직 섹스의 여운이 남아있는데 화장실로 직행하는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이게 무슨 연인인가 싶은 거예요.
그래서 용기 내어 씻고 있는 남자 친구에게 달려갔어요.
처음엔 조금 놀래더니 “이리 와~”하며 그가 내 몸을 씻겨주는 것이었어요. 그 후론 우리 커플은 언제나 후희가 함께 목욕하기가 되어버렸죠!”
일가친척이 다 모인 결혼식장 은밀히 다가와 내 엉덩이 툭! 치고 가는 그.
“아무리 연인이라 할지라도 원하지 않을 때 건드리고 가는 것은 성추행이라고 생각해요.
남자 친구는 장난기가 많고 짓궂은 편이었는데 일가친척이 다 모인 결혼식장에서 “우리 이뿐이”하면서 엉덩이를 뚝 건들고 가는 거예요.
한 번도 아니고 지나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상황 분간하지 않고 건들고 가는 남자 친구의 행위에 정말 화가 날 지경이었어요.”
경험이 전무하다고 말했던 그녀.
여행을 떠나고 하루 밤 지새웠을 뿐인데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 운전 중인 내 성기를 툭툭 건드리며 깔깔대는 그녀.
“전 순수한 여자가 좋았어요. 남들은 손가락질할지언정 내 여자 친구만큼은 조신하고, 순결하길 바랬죠.
그러던 중 그녀를 만난 거예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었어요. 그녀는 수줍음도 많고 부끄럼도 많았어요.
그녀와 첫날밤도 사귄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서 어렵사리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첫 섹스 이후 그녀는 돌변했죠. 운전에 열중하고 있는데 내 성기를 조몰락거리고 톡톡 건드리며 깔깔대는 거예요
귀엽다며. 왠지 속은 느낌에 그녀의 손길이 불쾌하기만 했었죠.”
아니 자기가 ‘연애의 목적’ 박해일인가? 아무 때나 성적인 농담을 뱉으며 아무 때나 덮칠 듯이 행동하는 그.
“데이트 후 헤어지기 전 남자 친구와 인사를 하려는데 그날따라 남자 친구가 계속해서 음담패설 쪽으로 대화를 이끌더라고요.
집으로 들어가겠다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벤치에 앉히더니 갑자기 그가 “젖었어? 젖었지?”라며 되지도 않는 말을 내뱉는 거였어요.
어찌나 황당하면서도 남자친구가 응큼스러워 보이던지 그 후로 일주일간 연락을 끊어버렸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