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야기

능이버섯 효능

문성식 2021. 2. 19. 19:37

◈ 능이버섯 효능 ◈

 

1번 능이버섯, 2번 표고버섯, 3번 송이버섯 능이버섯은 선인들의 비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자연산 능이버섯은 향이 뛰어나 향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연산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는데 갓 크기가 7~40cm, 높이는 7~30cm까지 자라며, 맛과 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능이버섯 향은 흙냄새, 강한 풀냄새, 꽃향기, 나무향, 고기향, 상큼한 우유향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쇠고기,각종 고기를 먹고 채 했을 때 이 버섯을 달인 물이 특효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리 아미노산이 23종 들어있으며, 지방산 10종과 미량의 금속원소가 13종 들어있고, 그밖에 유리당, 균당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기관지 천식 감기에도 효능이 있으며, 향기가 진해 옛날부터 채식요리에진기한 채소로 쓰는 외에 민간약으로 쓰이기도 하고 추출물은 화장품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항산화효과 그리고 암세포에 대한 능이버섯 추출물의 세포독성은 폐암, 자궁암, 위암, 간암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위암에 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능이버섯은 백로 이 후 비가 오고 난 후 약 5 ~ 7 여일 이내 발견할 수 있으며, 10월 중순경까지 채취 가능 (그해 기온과 雨時에 따라 달라짐) 자란 지 오래된 능이 살 속에는 벌레가 발생한다. 벌레를 제거하고 먹어도 된다.

더운물에 데쳐서 말리기가 힘들면, 그냥 생으로 그늘에서 말려 나중에 먹을 때 끓는 물에 익혀 먹어도 됨.

능이버섯 채취는 채취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하면 능이 자생지라 할 지라도 구경하기 힘듬

 

[능이버섯 자생지]

1) 활엽수림 부근.

2) 낙엽이 너무 많으면 버섯 포자가 일어나기 힘드므로 적당한 곳.

3) 토질은 배수가 잘되는 적당한 크기의 돌과 마사토가 섞여 있는 곳이 좋다.

4) 가뭄이 심한 시기엔 계곡 주변의 굴참나무 군락지 (어둡고 습한 곳)

5) 비가 너무 와서 습이 지나치게 많다면 양달 쪽 능선 주변.

6) 기후가 최상이라면 능선 주변에 많이 나고 조릿대(산죽나무) 속에서 대량으로 발견된다.

7) 최상의 기후조건 이면 어디든 날 수 있지만 북동, 북서쪽 7.8부 능선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능이버섯이 많이 자라는 자리]

1) 커다란 참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생강나무와 철쭉나무, 산목련 나무 등이 많은 곳

2) 낙엽은 너무 많은 곳보다. 없거나 적당한 곳

3) 토질은 마사토 질에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돌과 마사토가 섞여 있는 곳.

4) 산속 어디든 자생을 하며, 비탈진 곳, 능선 부근, 바위와 흙이 적당히 섞여 있는 곳

5) 선선하며 햇볕이 듬성듬성 들어오는 곳

6) 동에서 서쪽으로 쭉 뻗은 능선에서 산비탈이 정북 쪽방 향 7부 능선 600 고지 이상이 가장 많으며, 북동이 나 북서쪽 방향에도 많습니다.

능이버섯은 보통 9월 초(대략 10일)부터 10월 10일경까지 채취하며, 그 향이 너무 뛰어나 능이 냄새를 가지고도 서식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적합한 잡목]

활엽수림, 특히 참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에 능이가 있다.

참나무 밑이라고 하더라도 낮은 야산보다 600 고지 이상 7부 능선에 많고, 경사진 곳 오전에 햇볕이 나는 북. 동향을 살피면 확률은 높아진다

마사토 가 있는 곳 바위가 있는 옆 동북 방향 산삼의 서식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1개만 발견하게 되면 길게는 20m 근처까지 뻗어 생식을 하므로 다량의 채취가 가능합니다.

 

[적합한 채취시기]

9월 20일 경이며, 크기는 모두 자랐을 때는 보통 버섯들보다 10배 정도의 작은 쟁반 크기의 능이도 있답니다.

요즘은 엄청난 능이버섯 군락지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아마도 무분별한 임도 건설과 밤나무 재배 목적의 벌목과 참나무 간벌 등의 생태계 파괴의 결과인 듯.

능이버섯은 처음 올라오는 작은 버섯은 따지 말고 더 크게 자라난 다음에 따는 것이 뿌리 생장을 활성화시켜서 자꾸 능이버섯 자생지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어린 능이버섯은 따지 말도록 합시다



▶능이버섯 효능

 

[소화 촉진]

능이버섯에는 프로타제(protase)와 같은 단백질 분해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촉진해 소화가 안될 때나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능이버섯 달인 물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고기와 함께 능이버섯을 먹으면 고기를 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식감이 좋아 오래전 kbs 2 TV 1박 2일에서 방영되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육류와 궁합이 좋은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 효과 및 면역력 강화]

능이버섯에는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렌티난(Lentina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위장암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렌티난은 면역력 강화와 항바이러스, 항균효능이 뛰어나 면역체계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순환계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능이버섯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천식 등 기관지 질환 개선]

평소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천식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항균 작용으로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기타 효능]

능이버섯에는 위에서 언급한 성분 외에 유리아미노산 23종, 지방산 10종, 미량의 금속원소 13종, 유리당, 균당,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며, 칼로리가 낮아(44㎉/1㎏)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능이버섯 손질 방법과 보관 방법

 

능이버섯 손질 방법은 뿌리 부분의 흙을 칼로 제거한 후 찬물에 일정한 시간(4시간 이상) 담가 두거나 끓는 물에 데친 후 찬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오랫동안 먹기 위해서는 일정한 크기로 손질한 다음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거나 잘 말려서 보관하면 된다.

능이버섯은 건조 시 특히 향이 뛰어나기에 향 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능이버섯을 데치거나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잔류물을 걸러낸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마시거나 요리에 이용하면 더욱 좋다.

사람에 따라서 염장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염장한 능이버섯은 요리하기 전에 물로 소금기를 제거한 후 요리에 이용하고 반건조한 능이버섯을 고추장 속에 1년 정도 넣어두었다 먹으면 별미로 고추장 맛까지 좋게 한다고 하니 도전해 볼 만하다.



▶능이버섯 요리방법

 

최근 능이버섯의 맛과 뛰어난 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능이버섯 요리로는 능이 숙회, 능이전골, 능이백숙, 능이 쇠고기 볶음, 능이전 등이 있다.

 

[능이버섯 숙회]

능이버섯을 살짝 데친 후 소금쟁이나 초고추장을 맛있게 만들어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능이버섯을 먹기 좋게 찢어서 소금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 방법이 있다.

 

[능이버섯 전골]

능이버섯전골 주요 재료는 쇠고기가 많이 이용되며 육수, 쇠고기, 능이버섯, 양파, 대파, 무, 당근, 미나리 등 채소와 당면 등을 넣고 전골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맛있게 만들어 끓여서 먹는다.

쇠고기는 0.5㎝ 두께로 얇고 널찍하게 썰고 각 종 채소도 전골에 적합하게 썬 다음 야채와 쇠고기, 양념장을 함께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끓여서 먹으면 된다.

 

[능이버섯 백숙]

능이버섯 백숙은 닭이나 오리를 이용해서 능이버섯을 넣고 백숙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능이버섯의 향과 맛이 일품으로 한번 맛을 보면 자주 찾게 된다.

백숙에 들어가는 찹쌀, 대추 밤, 황기 등을 손질한 닭이나 오리에 넣은 다음 능이버섯을 함께 넣고 끓인 것이 능이버섯 백숙으로 능이버섯의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함은 물론 능이버섯 향이 닭이나 오리에 베여 그 맛이 더욱 뛰어나다.

 

[능이버섯 전골]

능이버섯전은 능이버섯, 대파, 양파, 계란, 풋고추, 당근 등을 넣어 부침개로 부쳐 먹는 방법이다. 능이버섯을 데쳐서 찬물에 담근 다음 능이버섯의 검은 물을 어느 정도 빼낸 다음 준비한 재료와 함께 넣어 전을 부치면 된다.

양념장은 준비한 재료에 따라 간장 양념장이나 초고추장 또는 소금 기름장을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