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가정,부부

장소별 여자가 혐오하는 남자

문성식 2011. 1. 24. 21:20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지하철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앉는 남자를 싫어합니다. 그것도 끔찍하게!
다리를 쩍 벌리고 공간을 사수하거나, 자기 혼자 편하자고 늘어지게 앉아있는 남자들은 유념해둡시다.

며칠 안 씻은 냄새를 풍기며 사무실 공기를 흐려놓는 남자. 일일이 환기를 시킬 수도 없고 난감한 경우겠죠?
여자들은 냄새에 민감해서 금세 두통을 호소하기 마련이에요. 매일 샤워를 할 수 없다면 옷이라도 종종 갈아입어주는 게 어떨까요.

공공연하게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오늘부터 자제합시다. 간접흡연도 무시 못하지만, 여자들은 담배연기로 인해 옷에 냄새가 배는 걸 신경 쓰거든요.
타인을 위해서 자기 담배연기를 간수하는 것도 흡연자의 매너, 아닐까요?

2인용 좌석에 앉았을 때, 여자들은 대부분 몸을 움츠립니다. 남자들과 몸이 닿는 게 신경 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자들은 몸이 닿기 싫어서 움츠리는데, 정작 그 이유를 모르는 남자들은 공간이 넓어지는 것만 좋아라 하며 더욱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있어요. 착각은 자유라지만, 좀더 옆의 사람을 배려하는 게 어떨까요.

차도에서의 남자들은 흉폭하기 그지없습니다. 불법유턴에 막무가내식 끼어들기. 게다가 '어딜 여자가 함부로' 라며 여성운전사를 무시하기도 하죠.
개인의 인격을 함부로 드러내지 마세요. 좀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