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연등의 유래

문성식 2019. 5. 27. 08:45


연등의 유래.


근본설 일체유부의 비나야 약사 제12권에 기록되어 있는 등불의 유래를 살펴보면 부처님 당시"아사세" 왕이 기원정사에서 부처님께 법문을 청해 들을 때, 동참한 모든 불제자들이 기름 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때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은 많은 사람들이 기름등불을 공양으로 올려 공덕을 쌓는 것을 보고 자신도 복을 쌓고 싶으나 가진 것이 없어 복 지을 인연을 맺을수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기름 한 종지를 어렵게 구하여 불을 밝히면서 "만약 제가 후세에 도를 얻게 된다면 이불이 밤새 꺼지지 않으리"란 서원을 드렸습니다.

 

아침이 되어 부처님은 목련존자에게 아직 꺼지지 않은 등을 끄라고 하셔서 목련존자는 주위를 둘러 보았지요, 다른 등불은 모두가 꺼졌는데 오직 난타의 등불만은 꺼지지 않았던 것이 였습니다. 목련존자는 신통력으로 바람을 일으켜 등불을 끄려고 하였으나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의 위신력으로는 끌수가 없느니라. 그만두어라. 그 등불은 당래불의 공덕이니라 이 여인은 30겁후에 부처가 되어 수미등광여래라고 하리라" 하고 수기를 내리셨습니다.

 

이때부터 큰 원력을 세운 사람이 부처님전에 지극정성으로 기원 봉양하면 무량한 공덕을 입을 수 있음을 깨닫고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자신의 지혜를 밝히게 되었으며 불기2555년 5월10일 부처님 오신 날에도 많은 불자님들이 부처님 전에 등 공양 올리시어 불 보살님들의 가피 원력에 힘입어 가내 소원성취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등불을 밝히는 마음가짐.

1.부처님 오신 성탄절을 진심으로 봉축하며 불은에 감사드립니다.

2.부처님의 진리의 빛에 귀의하고 정진하겠습니다.

3.부처님의 밝은 해탈세계에 이르고자 중생의 어두운 무명번뇌를 밝히겠습니다.

4.중생의 삼독(탐심.진심.치심.)을 녹여 부처님 지혜광명을 얻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5.등불이 주위의 어둠을 밝히듯 친지와 이웃에게 이익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라는 서원을 세우셔서 불 보살님들의 큰 가피력에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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