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008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
종 목 | 보물 제10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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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 |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전적류/ 전적류 |
수량/면적 | 일괄(7종46점) |
지정(등록)일 | 1989.08.01 |
소 재 지 | 경기 용인시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박재문 |
관리자(관리단체) | 박재문 |
함양 박씨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주로 조선 후기의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연대가 오래된 것과 희귀한 것,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뽑아 7종 46점만을 지정하였다. 『나암수록』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당시고취』, 『당조책림』, 『만국전도』, 『저상일월』, 『통감』, 『저상일용』등이 있다. 『나암수록』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나암 박주대(1836∼1912) 선생이 구한말의 격변하는 당시의 세태와 상황들을 연차적으로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함양 박씨 정랑공파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미산고택에 보관되어 있다. 『당시고취』는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책으로 1책(권 1∼4)이며, 『당조책림』은 조선 전기에 당나라 조정의 책문 75문을 편찬한 것이다. 『통감』은 조선 전기 목활자 간행본으로 18권 3책이며, 『만국전도』는 현종 2년(1661)에 박연설이 그린 세계전도로 바다와 육지를 각각 다른 색으로 채색하였으며, 가로 133㎝, 세로 71.5㎝이다. 『저상일월』은 대하일기의 성격이며, 『저상일용』은 6대 140여년 동안 매일 집에서 소요되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20책이다. 이러한 함양 박씨 소유의 전적들은 조선 후기 당시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함양 박씨(咸陽朴氏)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주로 조선 후기의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연대가 오래된 것과 희귀한 것,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뽑아 7종 46점만을 지정하였다. 『나암수록(羅巖隨錄)』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당시고취(唐詩鼓吹)』, 『당조책림(唐朝策林)』, 『만국전도(萬國全圖)』, 『저상일월』, 『통감』, 『저상일용』등이 있다. 『나암수록(羅巖隨錄)』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나암(羅巖) 박주대(朴周大)(1836∼1912) 선생이 구한말의 격변하는 당시의 세태와 상황들을 연차적으로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함양 박씨(咸陽朴氏) 정랑공파(正郞公派)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미산고택에 보관되어 있다. 『당시고취(唐詩鼓吹)』는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책으로 1책(권 1∼4)이며, 『당조책림(唐朝策林)』은 조선 전기에 당나라 조정의 책문 75문을 편찬한 것이다. 『통감(通鑑)』은 조선 전기 목활자 간행본으로 18권 3책이며, 『만국전도(萬國全圖)』는 현종 2년(1661)에 박정설(朴廷薛)이 그린 세계전도로 바다와 육지를 각각 다른 색으로 채색하였으며, 가로 133㎝, 세로 71.5㎝이다. 『저상일월(渚上日月)』은 대하일기의 성격이며, 『저상일용(渚上日用)』은 6대 140여년 동안 매일 집에서 소요되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20책이다. 나암수록(羅巖隨錄)은 경북(慶北) 예천군(醴泉郡) 용문면(龍門面) 대저동(大渚洞)에서 은거(隱居)하며 생(生)을 보낸 조선조말(朝鮮朝末) 유학자(儒學者) 박주대(朴周大)가 저술(著述)한 수록(隨錄)이다. 총(總) 4책(冊)으로 저자자신(著者自身)이 수록(收錄)한 본서(本書)는 책(冊)마다 다소 규격(規格)을 달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著者)는 관향(貫鄕)이 함양(咸陽)이고 자(字)는 계우(啓宇), 아호(雅號)는 나암(羅巖)이다. 1836년(年)(헌종(憲宗)2년)에 출생(出生)하여 족숙(族叔)인 하수 박기영(朴箕寧)과 선고(先考)이신 미산(味山) 박득영(朴得寧) 제씨(諸氏)로부터 학문(學問)을 전수(傳受)받았다. 18세(歲)의 약관(弱冠)으로 진사시(進士試)에 장원(壯元)하였다. 그러나 끝내 관계(官界)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故鄕)인 이곳 대저동(大渚洞)에 은거하여 살면서 1912년 한일합방(韓日合邦) 이후(以後) 백오인(百五人) 사건(事件)으로 나라가 소란하고 거듭되는 조국(祖國)의 운명(運命)을 개탄하면서 77세(歲)의 일기(一期)로 생(生)을 마쳤다. 이 수록(隨錄)은 격변을 거듭하는 한말(韓末)의 정황(情況)을 직시(直視)하면서 당시 일어나는 세태(世態)의 온갖 상황(狀況)을 연차적(年次的)으로 수문(隨聞) 수록(隨錄)한 것으로 사건(事件)과 연차(年次)의 착오(錯誤)는 몇군데 찾아볼 수 있긴 하나 당시(當時)의 사실을 소상히 서술(敍述)하고 있다. 내용(內容)을 약술(略述)하면 고종(高宗)의 즉위(卽位)를 위시하여 그 후 대원군(大院君)의 집정(執政), 궁(宮) 내외(內外)에서 일어나는 제반사건(諸般事件)으로 병인양요(丙寅洋擾), 관리(官吏)의 부패(腐敗), 진주민란(晋州民亂), 면암(勉菴)의 대원군탄핵(大院君彈劾), 운양호사건(事件), 강화도조약(江華島條約), 임오군란(壬午軍亂), 동학난(東學亂), 청일전쟁(淸日戰爭), 갑오경장(甲午更張), 독립운동(獨立運動), 을사조약(乙巳條約), 경술국치(庚戌國恥), 그리고 그 후 항일전쟁(抗日戰爭), 파리강화조약(巴里講和條約)등 국내외(國內外)의 중요(重要)한 사건(事件)을 위시하여 각(各) 지역(地域)의 서원(書院) 사우(祠宇) 그리고 일반(一般) 유생(儒生)의 소(疏), 계(啓) 등에 이르기까지 한말(韓末)의 제반(諸般) 중요사건(重要事件) 사실(事實) 등을 소상히 본(本) 수록중(隨錄中)에 담고 있어 한말(韓末) 국내외(國內外) 상황(狀況)을 알아볼 수 있는 생생한 기록으로 근대(近代)에서 현대(現代)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격동기 사실을 알아보는 귀중(貴重)한 사료(史料)가 되고 있다. 본서(本書)는 국사편찬위원회(國史編纂委員會)에서 한국사료총서(韓國史料叢書) 제이십칠호(第二十七號)로 1980년 신활자(新活字)로 인쇄(印刷) 간행(刊行)되었다. 당시고취(唐詩鼓吹)는 원판(元板)의 복각본(覆刻本)으로 조선조초에 간행(刊行)된 것이다. 현존(現存)하는 것은 권(卷) 1∼4까지 1책만 있는 영본(零本)이다. 적선당간(積善堂刊)이란 간행처(刊行處)가 나오고 확실한 연대(年代)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지질(紙質)이나 판식(板式)의 형태(形態)로 보아 선초(鮮初)에 간행(刊行)된 것이다. 당조책림(唐朝策林)은 갑진자(甲辰字) 소자(小字)로 조선조 전기의 간본(刊本)이다. 단책(單冊)인 본서(本書)는 서두(序頭)에 언급(言及)한 바와 같이 편자(編者)가 교서랑직(校書郞職)을 파(罷)하고 원진과 함께 제거(制擧)에 응시(應試)하기 위해 상도(上都)에 퇴거(退居)하여 살면서 당대(當代) 책문(策文)을 수집 칠십오문(七十五門)으로 구성(構成)하여 편찬(編纂)한 것이다. 당시(當時) 원진은 수석(首席)으로 등과(登科)하고 편자(編者)는 차석(次席)으로 급제(及第)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항목별(項目別)로 분류(分類)하여 책자(冊子)로 엮은 것으로 책림(策林)이라 명명(命名)한다는 간행사유(刊行事由)를 설명(說明)하고 있다. 표지(表紙)에 당조책림(唐朝策林)이라 묵서(墨書)로 표기(表記)되어 있다. 희귀본(稀貴本)이다. 만국전도(萬國全圖)는 지도(地圖) 후면(後面)에 「상지이년신축(上之二年辛丑)(1661) 여필사(汝弼寫)」라는 지문(識文)이 나온다. 여필(汝弼)은 박정설(朴廷薛) 자(字)가 되는 것으로 본(本) 지도(地圖)는 바로 박정설(朴廷薛)이 필사(筆寫)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상지이년(上之二年) 신축(辛丑)은 바로 현종(顯宗) 2년에 해당(該當)되는 것으로 그의 나이 50세되던 해에 모사(模寫)한 것으로 보인다. 창작(創作)된 것으로 보기는 힘들고 입수(入手)된 원본(原本)을 모사(模寫)한 것이 아닌가 싶다. 여필(汝弼)은 광해군(光海君)4년 임자(壬子)(1612)생(生)으로 인조(仁祖)20년 임오(壬午)(1642) 31세에 사마시(司馬試)에 입격(入格)하고 이어 효종(孝宗)2년 신묘(辛卯)(1651) 40세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했다. 장령(掌令) 헌납(獻納) 집의(執義) 지평(持平) 승지(承旨) 사간(司諫) 공조참의(工曹參議) 대사간(大司諫) 대사성(大司成) 등을 거쳐 공조참판(工曹參判)에 이르렀다. 외직(外職)으로 지례(智禮) 간성(杆城) 곡성(谷城) 경주부윤(慶州府尹) 등을 거쳤다. 만국전도(萬國全圖)라고 지도(地圖) 네 모퉁이에 한자씩 쓰여 있는 본지도(本地圖)는 명칭(名稱) 그대로 세계(世界) 전도(全圖)를 그린 것으로 바다 육지(陸地)에 따라 각각(各各) 다른 색으로 채색(採色)되어 그려져 있다. 모양이 흡사 오늘날의 지구의(地球儀)와 흡사하며 경위도(經緯度)까지 표시되어 있으며 대양(大洋)이나 대륙(大陸)의 위치(位置)가 비교적(比較的) 정확(正確)하여 당시(當時)의 연대(年代)로 보아 상당히 과학적(科學的)으로 고증(考證)된 기법(技法)에 의해 작성(作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숙종(肅宗)19년(1693) 82세의 고령으로 생(生)을 마쳤다. 저상일월(渚上日月)은 총(總) 20책(冊)으로 이루어진 함양박씨(咸陽朴氏) 육대(六代) 박한광(朴漢光), 박득영(朴得寧), 박주대(朴周大), 박면진(朴冕鎭), 박희수(朴熙洙), 박영래(朴榮來))에 거쳐 기술(記述)한 일기문(日記文)으로 순조(純祖)34(1834)년에서 시작하여 1974년에 이르기까지 140년간(年間)에 이르는 문중(門中) 대대(代代)의 일기문(日記文)이 되는 것이다. 함양박씨가(咸陽朴氏家)는 이 고장에서 500 여년간(餘年間) 대대(代代)로 세거(世居)하여온 영남지방(嶺南地方)의 벌족(閥族)이다. 본(本) 저상일월(渚上日月)은 일종(一種)의 일기문(日記文)으로 자신(自身)의 신변(身邊)에서 일어난 사실은 물론이요 그날 그날 일기(日氣)의 변동 그리고 이 지역(地域)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반사건(諸般事件) 그리고 당시 한말(韓末)의 격변하고 있는 국내(國內)의 제사항(諸事項), 집정(執政), 치적(治績), 그밖에 관리(官吏)의 부패상(腐敗相)등에 이르기까지 소상히 서술하고 국외(國外)에서 일어나는 시국(時局) 전반(全般)에 대한 제양상(諸樣相)을 기술(記述)하고 있다. 특히 순조(純祖)에서 철종(哲宗) 고종(高宗) 연대(年代)는 한말(韓末)의 변혁기(變革期)로서 병인(丙寅) 신미(辛未) 등 양요(洋擾), 임오동학(壬午東學) 등 국내(國內)의 민란(民亂), 그밖에 갑오경장(甲午更張) 청일전쟁(淸日戰爭) 경술국치(庚戌國恥) 등 격변(激變)하는 세태(世態)속에서 당시(當時)의 의병(義兵)의 활약(活躍), 영남(嶺南) 유림(儒林)의 활동상(活動相) 그밖에 임시정부(臨時政府) 유지를 위한 군자금(軍資金) 모금(募金) 및 이에 조달(調達) 등 광복(光復)에 이르기까지의 국내외(國內外) 전반(全般)에 대해 소상히 서술하고 있다. 저상일월(渚上日月)이 일기문(日記文)인데 반해 저상일용(渚上日用)은 일종(一種)의 가계부(家計簿)에 해당(該當)되는 것으로 기술자(記述者)도 역시 저상일월(渚上日月)과 동일인물(同一人物)들이다. 매일(每日) 매일(每日) 가내(家內)에서 소요되는 지출(支出) 수입(收入) 등의 내역을 소상히 기록한 일지(日誌)가 된다. 구매하는 물건 값은 물론이요 그밖에 그날 그날의 기후변동(氣候變動) 그밖에 농사일지(農事日誌) 길흉사(吉凶事)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日常生活) 전반에 거쳐 기술(記述)되어 있다. 오늘날 담배는 용천남초, 고등어는 고어 …… 등으로 당시 사용되던 명칭 그대로 표기(表記)되어 있어 물건(物件)값의 변동은 물론이요 언어의 변동사항을 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통감(通鑑)은 선초(鮮初) 간본(刊本)으로 목활자본(木活字本)이다. 목활자(木活字)는 금속활자(金屬活字)와 달리 선초(鮮初)에 간행된 예(例)가 극히 드물다. 비교적(比較的) 희귀(稀貴)한 것으로 완질(完秩)은 아니고 권(卷) 1∼5, 31∼37, 45∼50, 3책(冊)만이 남아있다.
나암수록
당시고취
당조책림
만국전도
저상일월
저상일용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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