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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성감 확실히 높이는 마사지 & 지압

문성식 2015. 9. 10. 12:21

부부 성감 확실히 높이는 마사지 & 지압

 

늘 의욕만 앞설 뿐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기 일쑤인 여름철 섹스.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남편이 왕성한 정력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여러 병적인 증상을 초래하고, 스태미나 또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게 해야 한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경혈이 많이 몰려 있는 하복부와 배꼽 주위를 충분히 자극하고 따뜻하게 하는 것. 배꼽을 중심으로 남자는 시계 반대 방향, 여자는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장 기능을 돕고 림프순환을 좋아지게 하며, 복근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성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지압은 경혈 부위를 눌러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흔히 지압은 신체 각 근육에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으나, 최근 만족스럽고 행복한 섹스에 이르기 위한 전희의 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 하루 한 번씩 꾸준히 해주는 ‘음낭 마사지’남편의 음낭을 아내가 손으로 마사지해주면 정력 강화에 그만이다. 고환은 쉽게 울혈되기 때문에 그곳을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에 좋다. 신선한 혈액이 부드럽게 공급되면서 고환의 기능도 원활하게 상승하는 것.
이 마사지는 하루 한 번씩 꾸준히 해야 효과가 크다. 음낭 위에서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고환을 문지른다. 이때 필요 이상으로 오랫동안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한다. 고환이 내출혈되어 도리어 그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아내 ⇒ 남편

2 정자 운동을 촉진하는 ‘엉덩이 지압’ 양쪽 엄지손가락을 남편의 양쪽 선골(엉치뼈)에 대고 가장자리를 따라 꼭꼭 누른다. 미골(꼬리뼈) 밑까지 한 번에 3초간 두 번 지압한 후 손바닥을 엉덩이에 대고 원을 그리면서 힘을 주어 지압한다. 마지막으로 항문과 가까운 갈라진 틈 양쪽 가장자리에 양 엄지손가락을 대고 비스듬히 배를 향해 지압한다. 이 지압법은 전립선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해주면 좋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쪽에 있는 내분비선이며 정자의 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아내 ⇒ 남편

3 활력을 유지하는 ‘척추 지압’ 양 손바닥을 겹쳐 척추에서 미골(꼬리뼈; 척추 맨 아래쪽에 있는 뼈)까지 평평한 누르기로 지압을 한다. 한 번에 3초간, 기분 좋은 느낌이 들도록 지그시 누른다. 그런 다음에 양 엄지손가락을 척추 양쪽에 대고 마찬가지로 제1가슴등뼈(흉추)에서 미골까지 눌러 나간다. 한 번에 5초간 지압한다. 이 지압법은 발기신경을 자극하고 간장과 신장, 부신 등의 기관을 강화하여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준다. 특히 간장과 부신은 정력을 강하게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따라서 허리에 대한 세밀한 지압은 발기신경에 자극을 주어 그 기능을 높이고 피로물질을 제거하여 언제나 왕성한 활력을 유지해준다. 남편 ⇔ 아내

4 급작스러운 정력 감퇴를 막아주는 ‘경혈 마사지’ 정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경혈은 인체 여러 군데에 존재하지만, 그중 하나가 배꼽 아래 9cm 되는 곳에 있는 ‘관원’이라는 경혈이다. 이곳은 얼굴 한가운데서 가슴, 배를 꿰뚫는 경락의 하나인 입맥에 속한다. 입맥은 남성 성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정력 증강에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자극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이가 들어도 급작스러운 정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아내 ⇒ 남편

5 고환 작용을 활발히 해주는 ‘허리 단련 마사지’척추를 자극하는 허리 단련 마사지는 남성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다. 이 마사지는 요추를 자극해 발기 반사의 감도를 좋게 하고, 대뇌의 긴장을 풀고 고환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먼저 엎드리게 한 다음 허리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주먹을 쥐어 다시 눌러준다. 양 손바닥을 모아 S자 모양을 만들며 허리를 움직여주는 것도 허리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한 방법.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 10분씩 마사지하면 몸에 활력이 생긴다. 아내 ⇒ 남편

6 성욕을 높이는 ‘발바닥 자극 마사지’ 발이 피로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발바닥은 혈관이 밀집돼 있지만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만히 있으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다. 발의 피로를 풀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이다. 부드럽게 주무르기만 하면 된다. 발바닥에는 자율신경이 집중돼 있으므로 이것을 자극하면 뇌에 전달돼 성욕을 높인다. 발바닥 가운데에 있는 용천이라는 혈을 누르면 피로가 풀릴 뿐 아니라 신장과 간장 기능도 강화된다. 남편 ⇔ 아내

7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애무 마사지’ 아내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모습에 남편들은 더욱 흥분하게 된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98%는 섹스를 할 때 거짓으로 오르가슴에 이른 척한다고. 그만큼 남편들이 아내에게 해주는 애무 마사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성은 일정 시간 클리토리스(음핵)를 자극하면 쉽게 오르가슴을 느낀다. 남편은 섹스를 하는 중이거나, 사전에 적당히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자. 그러면 아내는 흥분을 하게 되고, 그를 통해 남편 역시 흥분이 더 고조된다. 남편 ⇒ 아내

8 온몸에 기운 돋우는‘뒷머리 지압’ 양쪽 엄지손가락을 남편의 뒷머리 가운데에 가지런히 대고 각각 귀 아래를 향해 가볍게 누른다. 뇌하수체에 자극을 주어 성적 기능이 활발해진다. 뇌하수체는 내분비기관의 하나로 성장이나 생식,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이곳을 지압하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온몸에 기운이 돈다. 남편 ⇔ 아내

9 성기를 단련시키는 ‘회음부위 지압’ 회음이란 글자 그대로 숨겨진 두 부분이 만나는 곳, 즉 성기와 항문 사이의 중간 부위를 말한다. 이곳을 지압할 때는 엄지손가락으로 항문 옆에서 성기를 향해 가볍게 누른다. 여러 차례 되풀이한다. 이때 회음부(가랑이 주변)도 함께 지압한다. 회음부는 남녀 모두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다. 상대방의 가랑이를 넓게 벌리게 한 뒤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가지런히 대고 가랑이 홈을 따라 가볍게 눌러준다. 이 지압법은 외성기에 자극을 줌으로써 그 기관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남편 ⇔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