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은 삶

분노와 미움의 차이

문성식 2015. 9. 6. 12:20


    ◆ 분노와 미움의 차이.◆ 우리의 마음속에는 상처로 인해 솟아오르는 분노와 증오심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냥 놓아두면 고통당하게 됩니다. 루이스 스미스는 “분노는 우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건강하다는 신호다. 그러나 미움은 우리가 병들었으므로 치유를 받아야 한다는 신호다. 건전한 분노는 사태를 개선하도록 활기를 넣어 준다. 그러나 미움은 사태를 더욱더 악화시킬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분노는 살아 있는 건강한 정신의 징조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미움으로 자리 잡으면 그 상처는 평생 자기를 괴롭히는 아픔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고의로 손해를 입히거나 명예에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보복하고 싶은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복한다고 치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인 쾌감은 얻을지 모르지만 그 응어리진 분노 속에 잠재된 증오심은 평생 그를 불행하게 만들어 갈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해 내가 입는 손해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미움이 내 상처를 악화시키면 그 미움은 악화되는 상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