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기도의 단맛을 보려면.

문성식 2015. 7. 28. 18:19

 
      기도의 단맛을 보려면.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진정한 기도는 어떤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 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간절한 기도을 해 보셨나요. 간절한 기도 속에는 그무었도 존재할수 없으며 오직 두사람만이 공유하는 영의 세계에서 기도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도만이 자신의 원을 들어주십니다.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ㅡ 법정 스님글 [겨울가고 봄이오니]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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