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부부 색스 고민 해결 법
완벽하게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언제부턴가 만족스럽지 않은 부부관계 때문에 불만은 잔뜩 쌓였지만, 그렇다고 우리 부부 '침대 속사정'을 누구에게 툭 터놓고 말할 수도 없다. 이런 부부들을 위해 '긴급처방전'을 준비했다.
유명한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보면 하루에도 수건씩 올라오는 상담내용이 바로 '부부관계' 문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부부만의 은밀한 비밀과 고민을 인터넷에 털어 놓고 나면 그나마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다는 이들. 게다가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니 대놓고 말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인지 올라오는 답변들도 하나같이 기발하다. 인터넷에 올라온 상담 중 가장 많은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네티즌들의 촌철살인 해법들만 모았다.
Q1 결혼 3년차인데, 신혼 초기를 제외하고는 남편과 섹스한 기억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 특히 작년에 첫아이를 낳고 난 뒤로는 성관계가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혹시 제 남편이 '섹스' 자체를 아예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RE_ 우리 집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는 남편한테 대놓고 말했어요! 치사해도 효과는 빠름!
RE_ 대놓고 말하면 민망하니까 같이 샤워하자고 은근히 사인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
전문가 Advice
의학적으로 '섹스리스'는 보통 성관계 횟수가 1년에 10회 미만인 경우를 일컫는다. 대부분 신체적인 결함보다는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섹스 횟수가 줄거나, 돈 문제나 집안일로 티격태격하는 등 정서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빤한 대답 같지만, 부부의 성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다. 저녁때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난 당신이 00를 만져주는 것이 좋더라." "당신은 특히 이럴 때 더 섹시해 보여." 등의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이 좋다. 평소 무관심하다가 하룻밤 '변강쇠'로 돌변해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명심할 것.
RE_ 할 때마다 약을 먹어보세요. 발기에 도움이 됩니다.
RE_ 본인이 억지로 세우려고 하지 말고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오럴이나 손, 또는 아내의 가슴으로 애무하면 흥분도가 올라가요.
전문가
만져서 억지로 세워야 할 정도가 됐으면 자연 발기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 볼 수 있다. 계속 발기에 실패하는데 억지로 하면 자연 발기의 리듬을 더욱 상실할 위험이 있다. 또 무작정 약을 먹는 것은 인공적으로 세우는 역할을 할 뿐, 발기부전의 주원인을 치료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혈관의 오작동 문제일 수도 있고 호르몬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다.
Q3 결혼 13년차 부부인데, 요즘 부부관계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남편이 '음경확대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나요?
RE_ 저는 했는데 발기할 때 차이는 나지만 조루는 그대로 입니다.
RE_ 우리 남편도 했는데, 저는 섹스할 때 더 좋거나 그런 느낌은 없던데요?
RE_ 수술은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냥 비아그라 드세요.
전문가
부부가 성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수술'이다. 하지만 서로에게 맞는 성기의 굵기와 질의 깊이, 폭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한다고 해서 절대적인 성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의학적으로는 발기 후 5cm 미만일 때에는 수술을 권한다. 수술보다는 부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나 정서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Q4 우리 남편은 덩치는 큰데 한 번 발기하면 10분을 못 넘겨요. 늘 오르가슴을 느끼기 전에 섹스가 끝나서 항상 불만이에요.
RE_ 저는 그럴 때 남편에게만 섹스를 맡기지 않고 직접 허리를 움직여서 '포인트'를 맞춰요.
RE_ 남자가 사정하려고 할 때 잠깐 빼고 "우리 천천히 할까?"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 듯.
RE_ 그냥 병원 가서 조루 치료 받는 것은 어떨까요?
전문가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행위 시간은 평균 5~10분 내외다. 따라서 남자 혼자 일방적으로 사정하고 끝났다고 해서 '조루'로 단정 짓기보다는 두 사람 사이의 성적 일치도를 높이는 문제가 중요하다. 이는 결혼 초반 2~3년 사이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 시기는 서로에 대한 육감적인 열정이 있기 때문에 '속궁합'이 잘 맞지 않아도 섹스가 즐거운 단계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서로의 성적 불일치를 맞추지 않고 열정 위주의 섹스를 하면 이 시기가 지나고 난 뒤 서로에 대한 욕구가 뚝 떨어지는 것이다. 섹스를 하면서 서로의 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타이밍을 맞추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Q5 아내와 하는 섹스는 늘 똑같습니다. 제가 가슴을 만지면 하고 싶다는 '사인'인데, 그럼 키스하고, 가슴 애무하고 바로 삽입하고 끝입니다. 요즘은 아내와 하는 섹스가 흥분되지 않네요.
RE_ 삽입 성교가 지겨우면 부부가 서로 오럴 섹스를 해주세요~. 절정에 오를 때까지!
RE_ '이 사람은 내 아내가 아니다'고 속으로 계속 주문을 외우세요.
전문가
성적 일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성적 다양성이다. 부부의 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소파나 욕조 등 섹스 환경을 다양하게 하고 체위나 애무도 과감하게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성감 초점' 훈련도 좋다. 삽입을 막아놓고 체위를 고정한 채 애무만으로 성감대를 찾아가는 훈련이다. 이런 훈련으로 다양한 성감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한 번은 남자가 리드한다면 한 번은 여자가 리드하는 등 부부만의 '룰'을 정해 게임하듯 섹스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Q6 제 친한 친구는 자기 남편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한 시간은 기본이라며 자랑처럼 얘기해요. 말로는 "부럽다"고 하지만 은근히 우리 집 남자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RE_ 제가 '지루' 남친을 만나봤는데 차라리 '조루'가 나아요.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내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RE_ 그럼 "내 남편은 한 시간에 세 번 한다"고 자랑하세요.
RE_ 그냥 솔직히 전희랑 애무, 후희는 어떻게 하는지 비법을 전수 받는 건 어떠신지.
전문가
과연 1시간씩 섹스하는 '변강쇠 남편'을 둔 아내들은 행복할까? 20분 이상 사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삽입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지루'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 지루 환자들은 여자와 섹스를 할 때는 사정이 되지 않지만, 자위를 할 때는 사정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장애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여자가 자신의 정력을 받쳐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남편의 지루가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Q7 남편은 거의 매일 관계를 원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괜히 바람피울까봐 거의 응해주기는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_ 저는 하기 싫으면 시비를 걸어서 가볍게 다퉈요. 핑계대기 좋거든요. 괜히 자는 척하면 깨웁니다~.
RE_ "당신은 너무 기운이 넘쳐서 내가 너무 힘들어."라고 애교를 떠세요. 그럼 거절당한 줄도 모르고 남편이 우쭐 할 거예요.
전문가 성욕이 지나치게 과다한 '님포마니아(Nymphomania, 색정광)'이다. 님포마니아의 경우 성욕이 강해 섹스에 집착하는데, 이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 개선해야 한다. 한번 흥분을 느끼면 섹스를 하거나 자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껴야만 욕구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단순히 남편이 '밝힌다'고 해서 면박을 주지 말고 부부가 함께 다양한 치료 방법과 개선 방법을 모색해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Q8 자위를 할 때는 발기가 잘 되는데, 아내와 섹스를 하려고만 하면 발기가 안 됩니다. 아내와 할 때만 발기가 안 되는 건 발기부전이라고 볼 수 없죠?
RE_ 자위할 때 상상하는 걸 아내랑 할 때도 떠올려 보세요~ 눈감고 그 장면만 생각하는 거죠.
RE_ 모 연예인 섹시 화보 사진을 본 뒤, 불을 끄고 섹스에 몰입하는 것도 효과 있음.
RE_ 발기부전 초기 일 수 있으니 병원부터 가세요.
전문가 Advice
많은 전문가가 우리나라 부부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첫손에 꼽는 것이 바로 '포르노 문화'와 '성매매 문화'다. 직업여성들은 애무나 체위, 다양한 스킬 등을 이용해 남자들을 훨씬 말초적이고 변태적으로 자극한다. 자연히 아내와 하는 섹스는 심심하게 느껴지고, 시들해질 수밖에 없다. 심해지면 '상황성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특정 상대나 상황에서만 정상적으로 발기하고 그 외에는 발기가 안 되는 상태를 뜻한다. 특정 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발기하더라도 '발기부전'의 일종이므로 이럴 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_ 아플 정도면 성병이 의심되니 얼른 병원으로 가보세요.
RE_ 여자의 질 안에 결절이나 용종이 있으면 민감한 성기랑 부딪혀서 그런 경우가 있대요. 아내부터 병원에 보내심이 좋을 듯.
전문가
여자가 몸속에 피임용 장치(루프)를 했을 때는 종종 아플 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들의 성교통은 남자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요도염이나 귀두염, 전립선염 등 비뇨생식기에 염증이 있는 경우 섹스할 때 귀두가 압박되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귀두 부분을 살짝 누를 때 비슷한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봐야 한다.
유명한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보면 하루에도 수건씩 올라오는 상담내용이 바로 '부부관계' 문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부부만의 은밀한 비밀과 고민을 인터넷에 털어 놓고 나면 그나마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다는 이들. 게다가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니 대놓고 말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인지 올라오는 답변들도 하나같이 기발하다. 인터넷에 올라온 상담 중 가장 많은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네티즌들의 촌철살인 해법들만 모았다.
Q1 결혼 3년차인데, 신혼 초기를 제외하고는 남편과 섹스한 기억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 특히 작년에 첫아이를 낳고 난 뒤로는 성관계가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혹시 제 남편이 '섹스' 자체를 아예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RE_ 우리 집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는 남편한테 대놓고 말했어요! 치사해도 효과는 빠름!
RE_ 대놓고 말하면 민망하니까 같이 샤워하자고 은근히 사인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
전문가 Advice
의학적으로 '섹스리스'는 보통 성관계 횟수가 1년에 10회 미만인 경우를 일컫는다. 대부분 신체적인 결함보다는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섹스 횟수가 줄거나, 돈 문제나 집안일로 티격태격하는 등 정서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빤한 대답 같지만, 부부의 성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다. 저녁때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난 당신이 00를 만져주는 것이 좋더라." "당신은 특히 이럴 때 더 섹시해 보여." 등의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이 좋다. 평소 무관심하다가 하룻밤 '변강쇠'로 돌변해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명심할 것.
Q2 젊을 때는 발기에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야동'을 봐도 거의 발기가 되지 않고, 심지어 억지로 만져서 발기를 시키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RE_ 할 때마다 약을 먹어보세요. 발기에 도움이 됩니다.
RE_ 본인이 억지로 세우려고 하지 말고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오럴이나 손, 또는 아내의 가슴으로 애무하면 흥분도가 올라가요.
전문가
만져서 억지로 세워야 할 정도가 됐으면 자연 발기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 볼 수 있다. 계속 발기에 실패하는데 억지로 하면 자연 발기의 리듬을 더욱 상실할 위험이 있다. 또 무작정 약을 먹는 것은 인공적으로 세우는 역할을 할 뿐, 발기부전의 주원인을 치료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혈관의 오작동 문제일 수도 있고 호르몬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다.
Q3 결혼 13년차 부부인데, 요즘 부부관계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남편이 '음경확대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나요?
RE_ 저는 했는데 발기할 때 차이는 나지만 조루는 그대로 입니다.
RE_ 우리 남편도 했는데, 저는 섹스할 때 더 좋거나 그런 느낌은 없던데요?
RE_ 수술은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냥 비아그라 드세요.
전문가
부부가 성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수술'이다. 하지만 서로에게 맞는 성기의 굵기와 질의 깊이, 폭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한다고 해서 절대적인 성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의학적으로는 발기 후 5cm 미만일 때에는 수술을 권한다. 수술보다는 부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나 정서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Q4 우리 남편은 덩치는 큰데 한 번 발기하면 10분을 못 넘겨요. 늘 오르가슴을 느끼기 전에 섹스가 끝나서 항상 불만이에요.
RE_ 저는 그럴 때 남편에게만 섹스를 맡기지 않고 직접 허리를 움직여서 '포인트'를 맞춰요.
RE_ 남자가 사정하려고 할 때 잠깐 빼고 "우리 천천히 할까?"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 듯.
RE_ 그냥 병원 가서 조루 치료 받는 것은 어떨까요?
전문가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행위 시간은 평균 5~10분 내외다. 따라서 남자 혼자 일방적으로 사정하고 끝났다고 해서 '조루'로 단정 짓기보다는 두 사람 사이의 성적 일치도를 높이는 문제가 중요하다. 이는 결혼 초반 2~3년 사이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 시기는 서로에 대한 육감적인 열정이 있기 때문에 '속궁합'이 잘 맞지 않아도 섹스가 즐거운 단계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서로의 성적 불일치를 맞추지 않고 열정 위주의 섹스를 하면 이 시기가 지나고 난 뒤 서로에 대한 욕구가 뚝 떨어지는 것이다. 섹스를 하면서 서로의 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타이밍을 맞추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Q5 아내와 하는 섹스는 늘 똑같습니다. 제가 가슴을 만지면 하고 싶다는 '사인'인데, 그럼 키스하고, 가슴 애무하고 바로 삽입하고 끝입니다. 요즘은 아내와 하는 섹스가 흥분되지 않네요.
RE_ 삽입 성교가 지겨우면 부부가 서로 오럴 섹스를 해주세요~. 절정에 오를 때까지!
RE_ '이 사람은 내 아내가 아니다'고 속으로 계속 주문을 외우세요.
전문가
성적 일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성적 다양성이다. 부부의 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소파나 욕조 등 섹스 환경을 다양하게 하고 체위나 애무도 과감하게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성감 초점' 훈련도 좋다. 삽입을 막아놓고 체위를 고정한 채 애무만으로 성감대를 찾아가는 훈련이다. 이런 훈련으로 다양한 성감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한 번은 남자가 리드한다면 한 번은 여자가 리드하는 등 부부만의 '룰'을 정해 게임하듯 섹스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Q6 제 친한 친구는 자기 남편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한 시간은 기본이라며 자랑처럼 얘기해요. 말로는 "부럽다"고 하지만 은근히 우리 집 남자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RE_ 제가 '지루' 남친을 만나봤는데 차라리 '조루'가 나아요.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내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RE_ 그럼 "내 남편은 한 시간에 세 번 한다"고 자랑하세요.
RE_ 그냥 솔직히 전희랑 애무, 후희는 어떻게 하는지 비법을 전수 받는 건 어떠신지.
전문가
과연 1시간씩 섹스하는 '변강쇠 남편'을 둔 아내들은 행복할까? 20분 이상 사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삽입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지루'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 지루 환자들은 여자와 섹스를 할 때는 사정이 되지 않지만, 자위를 할 때는 사정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장애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여자가 자신의 정력을 받쳐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남편의 지루가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Q7 남편은 거의 매일 관계를 원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괜히 바람피울까봐 거의 응해주기는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_ 저는 하기 싫으면 시비를 걸어서 가볍게 다퉈요. 핑계대기 좋거든요. 괜히 자는 척하면 깨웁니다~.
RE_ "당신은 너무 기운이 넘쳐서 내가 너무 힘들어."라고 애교를 떠세요. 그럼 거절당한 줄도 모르고 남편이 우쭐 할 거예요.
전문가 성욕이 지나치게 과다한 '님포마니아(Nymphomania, 색정광)'이다. 님포마니아의 경우 성욕이 강해 섹스에 집착하는데, 이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 개선해야 한다. 한번 흥분을 느끼면 섹스를 하거나 자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껴야만 욕구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단순히 남편이 '밝힌다'고 해서 면박을 주지 말고 부부가 함께 다양한 치료 방법과 개선 방법을 모색해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Q8 자위를 할 때는 발기가 잘 되는데, 아내와 섹스를 하려고만 하면 발기가 안 됩니다. 아내와 할 때만 발기가 안 되는 건 발기부전이라고 볼 수 없죠?
RE_ 자위할 때 상상하는 걸 아내랑 할 때도 떠올려 보세요~ 눈감고 그 장면만 생각하는 거죠.
RE_ 모 연예인 섹시 화보 사진을 본 뒤, 불을 끄고 섹스에 몰입하는 것도 효과 있음.
RE_ 발기부전 초기 일 수 있으니 병원부터 가세요.
전문가 Advice
많은 전문가가 우리나라 부부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첫손에 꼽는 것이 바로 '포르노 문화'와 '성매매 문화'다. 직업여성들은 애무나 체위, 다양한 스킬 등을 이용해 남자들을 훨씬 말초적이고 변태적으로 자극한다. 자연히 아내와 하는 섹스는 심심하게 느껴지고, 시들해질 수밖에 없다. 심해지면 '상황성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특정 상대나 상황에서만 정상적으로 발기하고 그 외에는 발기가 안 되는 상태를 뜻한다. 특정 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발기하더라도 '발기부전'의 일종이므로 이럴 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Q9 연애 기간까지 포함하면 남편과 성관계를 한 지 거의 10년이 되는데, 아직 남편은 클리토리스 이외의 성감대를 몰라요. 가르쳐주고 싶어도 저도 제 몸의 어디가 성감대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이 문제죠.
RE_ 접촉이 쉬운 곳보다 숨겨진 곳을 만져보면 쉽게 나옴. 허벅지 깊숙한 곳을 손으로 강하게 애무해주면 좋아함.
RE_ 여자들 성감대는 쉽게 못 찾아요~ 외국 성인비디오 보고 그 배우들이 어디 만지는지 잘 보고 공부하세요~.
전문가
의학적으로 보면 성감대는 '몸 전체'라고 할 수 있다. 꼭 정해진 부위를 애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서 색다른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부부는 성감대 개발을 통해 자신만의 성감대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통 피부 안쪽이나 가슴 유두, 허벅지 안쪽 등이 자극에 민감한데, 이 부위를 입술과 혀로 부드럽게 애무해주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여자는 등이나 무릎 뒤쪽, 복사뼈, 겨드랑이 등 예상치 못한 부위에서 자극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다양한 시도와 경험이 중요하다. 단순히 손으로 쓰다듬는 것보다 입, 가슴, 성기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이용해 애무하는 것이 성감대 개발에 좋다.
Q10 저는 30대 중반 남자인데, 이상하게 관계를 할 때마다 '그곳'이 아파요.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RE_ 아플 정도면 성병이 의심되니 얼른 병원으로 가보세요.
RE_ 여자의 질 안에 결절이나 용종이 있으면 민감한 성기랑 부딪혀서 그런 경우가 있대요. 아내부터 병원에 보내심이 좋을 듯.
전문가
여자가 몸속에 피임용 장치(루프)를 했을 때는 종종 아플 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들의 성교통은 남자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요도염이나 귀두염, 전립선염 등 비뇨생식기에 염증이 있는 경우 섹스할 때 귀두가 압박되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귀두 부분을 살짝 누를 때 비슷한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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