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지수 낮추는 ‘세븐업(Seven Up)’을 아시나요?
노년에 노화지수 낮추기에 도움 되는 일곱 가지 수칙을 정리해 놓은 '7-UP(세븐업)'이 화제다. 노인이 되면 자연스레 사람들로부터, 사회로부터 소외 되기가 쉽다. 이 세븐업 수칙을 마음에 새겨 두고 스스로 노력하면 노화지수를 낮추고 남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 사진-조선일보DB
청결을 유지하라. 어린 손주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가 '노인 냄새'라고 한다. 냄새가 늘어나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평소 세면, 양치, 면도, 목욕 등을 꼬박꼬박 해서 몸을 청결하게 하고 집 안 청소와 환기도 빼먹지 않도록 한다.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고 필요없는 물건은 내다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버리기 아까운 물건은 감춰 두었다가 유산으로 남길 게 아니라 필요한 사람을 찾아서 선물하면 집 안도 깔끔해지고 인심도 얻을 수 있다.
▷드레스 업(Dress Up)
초라해 보이지 않도록 단정하게 입어라. 젊어서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얼굴에서 빛이 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옷의 날개 효과는 중요해진다. 외출할 때는 되도록 깨끗하고 단정한 옷을 입도록 한다.
▷셧 업(Shut Up)
말수를 줄이고 듣기를 많이 해라. 말을 하다 보면 훈계가 되기 쉽다. 젊은 사람들은 그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잔소리라 생각하고 귀찮아 할 수도 있다. 말하기보다는 많이 들어 주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거나 짧은 말과 칭찬과 격려를 해 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쇼 업(Show Up)
모임이 있으면 최대한 참석하도록 한다. 집 안에만 있으면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다. 가족행사, 동창회, 향우회, 직장 OB모임 뭐든지 최대한 참석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 좋다.
▷치어 업(Cheer Up)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라. 나이가 들면 그만큼의 지혜가 쌓이는 법. 여기에 활달함과 유머감각을 더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환영받게 된다.
▷페이 업(Pay Up)
최소한 자기 몫은 지불하라. 옛말에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 받는다'는 말이 있다. 지불 능력은 물론 자기 몫을 지불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어디서나 부담 없이 초청하려 할 것이다.
▷기브 업(Give Up)
안 되는 일은 미련을 두지 말고 포기하라.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피곤한 일이다. 기피인물이 되지 않으려면 너무 많은 걱정을 끌어안고 있지 말아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참고서적=건강박사 유태종의 9988건강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