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자실술

문성식 2014. 1. 6. 07:41

자실술

 

 

 

 

개오동 나무의 열매인 자실은 간암,간경화, 간홍, 간위,백혈병과 같은 난치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의 약성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Bignoni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喬木)으로, 잎은 다소 넓어 여느 식물의 잎과 아주 판이하며 광난형(廣卵形)이며, 밑부분은 심장 모양을 하고 있으며, 끝부분은 날카롭고 파상(波狀)의 톱니가 있거나 아니면 세 갈래로 얇게 갈라지며, 잎자루는 자못 길다. 7월에 엷은 노란색의 꽃이 피며, 원추화서로서 정생(頂生)한다. 과실은 삭과 (朔果)이고, 긴 팥(과실)을 연상케 하는데 길이는 최대 30cm 내외에 이르고 한 개의 과병(果柄)에 여러개가 달려 하수(下垂)되어 있다.

  • 개오동나무에 대한 동양의약적인 기술은 신농본초강목 권(卷)35에 기록되어 있고 그 잎은 소종약(消腫藥) 으로 쓰고 백피(白皮)는 살충제로 쓰여졌다. 이 식물의 과실은 현대 약학에서 그 생약명을 자실이라 해서 약용한다.
  • 생약 자실은 이뇨약으로 쓰이는데 이 약은 천연의 이뇨제로 부작용이 없으므로 널리 이용되어 부종, 신장기능장애 및 혈압의 조정에 이용되는 약재가 된다. 옥수수수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 꽃이 좋아 정원수, 가로수, 공원수로도 관상가치가 높으며 옛날에는 황금수,영목, 노끈나무라고 하기도 한다.

만드는 법

 

⊙ 재료
개오동 열매 20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 담그는 법

  • 잘게 썬 개오동 열매를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 10일 후에 다시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건더기를 거른 후 술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1 개월 이상 지나면 개봉하여 나머지 건더기를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 투명하고 담백한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30㎖, 1일 3회, 식사 전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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