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국보 제26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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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75(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二, 七十五) |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대장도감본 |
수량/면적 | 2권2축 |
지정(등록)일 | 1991.07.12 |
소 재 지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2길 53 호림박물관 |
시 대 | 고려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성보문화재단 |
관리자(관리단체) | 호림박물관 |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보현행원품』은 화엄경 가운데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보현보살이 설법한 부분이다.
이 책은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가운데 권2, 권75에 해당한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이어붙여 두루마리처럼 만들었는데, 크기는 권2가 세로 28.7㎝, 가로 46.5㎝이고 권75가 세로 29.8㎝, 가로 46.1㎝이다. 본문의 글자가 빠진 것이 없고 내용상 다른 자는 없으나 같은 글자라도 대장도감<고종 23년(1236)에 대장경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기구>에서 찍어낸 책에 비해 약자(略字)를 많이 썼다. 본문 중 ‘경(敬)’자와 ‘경(竟)’자에 한 획이 빠져있는 점으로 보아 송나라 때 만들어진 판본을 바탕으로 새긴 것으로 보인다. ‘경(敬)’자와 ‘경(竟)’자는 송나라 태조의 할아버지 이름으로 왕의 이름을 피하기 위해 한 획을 줄여서 쓴 것이다. 간행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초기 대장경 가운데 하나이며,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 당(唐)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주본화엄경(周本華嚴經) 80권 가운데 제2권과 75권으로 판수제(版首題)는 잘려나가서 보이지 않고 있다. 재조본(再雕本)인 대장도감본(大藏都監本)은 24행 17자본이고 판수제(版首題)가 「주경(周經) 제이(第二)(七十五) 제이폭(第二幅) 수(垂)(首)」로 되어 있으며 권말(卷末)에 「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의 간기(刊記)가 있는데 이 초조본(初雕本)은 14자본(14字本)이고 간기(刊記)가 없다. 본문(本文)에 자구(字句)의 출입(出入)이 없고 내용상(內容上) 다른 이자(異字)는 없으나 동일(同一)한 자(字)에 있어서 대장도감본(大藏都監本)에 비해 약자(略字)를 상당히 많이 쓰고 있음이 특징이며 송태조(宋太祖)의 조부휘(祖父諱)인 「경(敬)」자(字)와 겸피자(兼避字)인 「경(竟)」에 결획(缺劃)되어 있어 송본(宋本)의 본문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화엄경(華嚴經)에 있어서 초조본(初雕本)은 14자본(14字本)이나 대장도감본(大藏都監本)은 국내전본(國內傳本)인 17자본(17字本)에 의해 판각한 것이 두드러진 차이점이라 하겠다. 고려초조대장경(高麗初雕大藏經)가운데 하나로 인출시기(印出時期)는 12세기경(12世紀頃)으로 추정(推定)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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