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그리움과 외로움의 커피

문성식 2012. 9. 25. 15:09
 
그리움과 외로움의 커피
                        소향 정윤희
뜨거운 커피를 앞에 두고
말없이 앉아
스푼으로 한 번더
원을 그리며 저어 본다
마음에 묻어 둔 말
그대에게 하고 싶은데
바보처럼 혼자서 애만 태운다
커피는 어느덧 식어 버리고
향기마저 날아가 버렸으니
내 그리움도
내 외로움도 모두 다
바람에 날려 보내고 싶다
 

'커피 한잔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한잔으로 갖는 마음의 여유  (0) 2012.09.25
뜨거운 눈물..  (0) 2012.09.25
낙엽빛깔 닮은 커피  (0) 2012.09.25
그대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  (0) 2012.09.23
어느 날의 커피  (0)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