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당신이 놓고 간 그리움

문성식 2010. 9. 16. 15:10

출처 :들꽃이피는 언덕 원문보기   글쓴이 :

    당신이 놓고 간 그리움 시. 김두회 / 낭송. 김성희 그리움이어라 그리움이어라 당신이 놓고 간 그리움이어라 당신의 자비 앞에 밤새워 울게 한 그 온유한 눈길의 그리움이어라 목화구름의 느낌으로 온 몸을 감싸 오던 당신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그리움이어라 아무리 버둥쳐도 배어오는 손길의 따스함은 한이 없는 그리움이어라 그리움이어라 온갖 세상의 추한 것 들을 부끄럽게 한 부드럽지만 강열했던 그 눈길 앞에 산산이 부서진 철부지 인생이 사모하는 눈물이 어리는 그리움이어라 그리움이어라 그리움이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온갖 가득한 고통과 비애를 다 -쓸어안고서도 못다 한 사랑이 아쉬워서 다시 오겠노라 약속한 그 님이 그리워라 당신이 놓고 간 그리움은 살랑 바람만 불어도 가슴을 설레이고 하늘가에 별 다른 구름만 떠도 먼 하늘 바라보는 당신이 두고 간 그리움이어라 당신이 두고 간 그리움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