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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사랑의 시간 / 雪花 박현희

문성식 2011. 12. 12. 23:24


 

잠들지 않는 사랑의 시간 / 雪花 박현희

당신을 향해 흐르는

내 사랑의 시간 속에는

쉼표와 마침표가 없습니다.

필연의 운명으로 다가와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문신처럼 각인된 당신을

평생 가슴으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어깨 위에 짊어지고 갈

또 다른 나의 십자가인지도 모릅니다.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지난날 우리 사랑의 추억이

마치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거센 비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들꽃이

그 향기가 더욱 진하듯이

모진 고난과 시련을 딛고

순결하게 피운 순백의 사랑 꽃이기에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사랑이지요.

영원이란 시공간 속에서

수억 년을 밝혀온 밤하늘 샛별과도 같이

당신을 향해 흐르는 내 사랑은

결코 잠들지 않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